[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광주고가 지난 3월 102㎡(교실 1.5실) 규모로 창학관 1층에 조성한 다목적 공간 ‘다락(여러 즐거움이 피어나는 곳)’은 그 이름에 걸맞게 학교 구성원과 이용자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다락’은 지난 5개월 동안 학부모 상담소, 학생들의 입시 설명 및 진로 특강 장소, 교직원들의 아이디어 공유 및 협업의 지혜를 모으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또 입소문을 타 광주지역 교사들의 교과연구회(수학, 국어, 사회, 영어)의 연구 장소 및 교육청의 홍보 영상 촬영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또 교직원들은 ‘참새 방앗간’처럼 운동장과 정문을 바라볼 수 있는 학교 건물 중앙에 높이 위치한 ‘다락’에 하루 한 번 꼭 들러 동료들과 간단한 음료와 가벼운 수다로 피로를 푸는 등 ‘다락’은 충전소 역할도 하고 있다. 

광주고의 ‘다락’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심플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전자칠판, 무선 마이크 시스템 등 교육·회의 장비를 장착했다. 이처럼 사용자 편의를 도모하면서 편안한 공간인 ‘다락’을 이용하고 있는 광주고의 교직원들은 다른 학교 교직원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광주고등학교 이영호 교장은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된 ‘다락’은 교직원과 학생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다른 학교에서도 우리 광주고의 ‘다락’처럼 활용도가 높은 공간을 조성해 제2, 3의 다락(多樂)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광주교육청 제공
사진=광주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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