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울산교육청은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교장 천광일)가 10일부터 20일까지 학생선수, 운동부지도자, 전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 인권 교육 주간’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건강한 학생선수 육성을 위한 스포츠 인권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권은 ‘누군가’의 권리가 아닌 ‘모든 사람의 권리’임을 인식하고,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존중받고 존중하는 스포츠문화 정착을 교육 목표로 하여 인권침해 실태조사, 성폭력예방교육, 스포츠인권존중을 위한 결의대회 등을 실시했다. 

이제는 스포츠 현장에서 훈련을 빙자하여 일어나는 신체적·언어적·정신적 폭력이 더 이상 발생 되지 않도록 하고, 스포츠와 관련한 모든 사람과 공간에서 자기 몸과 성에 대한 자율성과 권리가 침해당하는 사례가 발생 되지 않도록 하며, 선수 이전에 학생으로서 학습하고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여 전인적 품성의 글로벌 체육인재를 육성하는데 학생선수를 비롯해 전 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스포츠 인권 교육 주간의 마지막 날에는 학생선수와 교직원이 모두 참여해 스포츠 분야에서 발생하는 폭력, 성폭력, 학습권과 인권 침해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 개최로 우리 소중한 학생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을 한 목소리로 다짐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천광일 교장은 “스포츠 인권에 대한 인식 부족은 성장기 학생선수들에게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지 못하게 되어 결국 스포츠 폭력이라는 대물림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면서“이번 스포츠 인권 교육 주간에 이루어진 학습효과가 학생선수들에게 건전하고 올바른 스포츠인권 신장에 크게 이바지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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