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낭송으로 아이들 마음 근육 키우기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울주군 언양초등학교가 20일 '아이들 마음 근육 키우기'라는 주제로 동시 낭송과 지도에 대한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언양초의 전문적 학습공동체(교사 수업 연구 모임) 중 하나인 '동요랑 동시랑'에서 주관해 이뤄졌으며, 소파 방전환 선생이 창단한 어린이 문화단체 색동회의 동시 낭송 전문가를 초청해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 대상은 전문적 학습공동체 회원뿐만 아니라 동시에 관심이 있는 일반교사들도 함께 연수를 수강할 수 있게 해 언양초등학교 소속 교사들의 동시 낭송과 지도 능력 향상에 기여하도록 했다.

이번 연수는 집중력 및 표현력 향상, 문학적 감수성 발달 등 동시 낭송의 필요성 이해와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동시 낭송 지도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은 동시 낭송 지도 방법을 실습하고 동시 지도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며 학생참여학습 지도 역량을 강화했다.

연수에 참여한 정보미 교사는 "동시 낭송 지도가 부담돼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연수에서 실제로 낭송을 해보고 지도 방법을 익히니 학생들에게 동시 수업을 하는데 자신감이 생겼다"며 연수에 만족감을 표했다.

조구순 교장은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연수를 만들고 수업을 위해 연구하는 노력으로 학생들은 수업이 더 즐겁게 느껴질 것"이라며 "앞으로 선생님들이 필요한 연수를 스스로 만드는 문화가 확산돼 선생님들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행복한 교육이 제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