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심리방역을 어떻게 할 것인가?'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전남교육청은 전남고흥교육지원청 Wee센터가 9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고흥 관내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와 Wee센터 상담전문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2020 7월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 연수 및 슈퍼비전'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수 및 슈퍼비전은 Wee클래스 상담인력의 전문성 향상과 Wee센터 및 Wee클래스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학생상담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Wee프로젝트 전문인력 사업이다.

이번 연수 및 슈퍼비전은 전라남도가 방역단계를 '생활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키로 한 상황에서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이뤄졌다.

협의회에서는 학교지원센터의 주요 업무, 위기학생 관리와 학교폭력 대처 방안 등을 안내하고 Wee클래스 운영 방안 및 계획을 공유했다.

전문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심리방역을 어떻게 할 것인가?-대상관계 이론의 관점에서'(김미란 박사, 심리상담센터장)라는 주제로 실시됐는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학교 현장의 학생은 물론 교직원들의 마음이 불안한 가운데 몸도 지치고 여러 이유로 마음도 지쳐서 온갖 짜증이 나는 '코로나 블루'의 심리적 변화의 상황에서 '심리방역'이 필요한 상담교사의 역할로서 '관계'의 중요성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참석한 신모 교사(고흥중)는 "코로나의 위험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학교현장에서 어떻게 심리방역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중이었는데, 이번 연수는 매우 적절한 주제로 학생들의 정서적 건강을 돕는데 도움이 될 것"이리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지원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블루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상담전문인력이 건강해야 학교현장에서 건강한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상담활동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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