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 140명, 대학원생 6명, 총 146명 선발/장학금 지원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강원대는 9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코로나19 교직원 희망성금'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희망성금 모금은 강원대 전체 교직원 17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총 7899만7710원(춘천캠퍼스 6057만3710원/삼척캠퍼스 1842만4000원)을 모금했다.

강원대는 재학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2020년 1월 이후 학부모가 실직 또는 폐업한 사실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1학기와 2학기 두 차례로 나누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1학기 장학생 모집에는 총 159명의 학생이 신청했으며,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146명(춘천 학부 89명, 대학원 4명/삼척 학부 51명, 대학원 2명)을 선발해 1인당 20만원을 지원했다.

강원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전달식 없이 7월 9일 춘천캠퍼스 장학생들에게 계좌이체 방식으로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삼척캠퍼스의 경우 7월 21일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헌영 총장은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모든 교직원이 적극 동참해 모금된 희망성금 장학금이 갖는 의미가 크다"라며 "코로나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작은 위로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는 지난 4월에도 코로나 19로 부모의 실업․무급 휴직 등을 겪게 된 가정 또는 소상공인 자영업 가정의 재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KNU –SOS 장학금' 약 3900만원을 39명의 학생에게 지급하는 등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사진=강원대 제공
사진=강원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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