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영남대는 여성청결용품 전문 제조기업인 구스타(주)(대표이사 양수진)가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에 3,600만 원 상당의 손소독제 2천 개를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7월 8일 오전 11시 양수진 구스타(주) 대표는 영남대를 찾아 서길수 총장에게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손소독제를 기탁했다.  양 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리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인으로서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 마침 평소 친분이 있던 분들께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 선뜻 기증에 나섰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대학은 물론 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찾아 나서겠다”고 말했다. 

구스타(주)의 이번 기증은 영남대 무역학부 동문 출신인 권순대 (주)위영인텍 대표, 김우배 엔와이인터내셔널(주) 대표와 정경자 ㈜덤인 대표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손소독제가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을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에 양수진 대표가 흔쾌히 응하면서 이루어졌다.

여름 계절학기 등 학생들이 등교 및 대면 강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손소독제가 학생들의 환경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남대는 구스타(주)가 기증한 손소독제를 강의실 등에 비치해 학생들이 등교 및 대면 강의에 참여 시 활용할 계획이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최근 교직원들이 학생 장학금을 잇달아 대학에 기탁한데 이어, 이렇게 기업에서도 대학과 학생들을 돕기 위해 나서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는 만큼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사진=영남대 제공
사진=영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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