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매주 수요일 울산시의 시민방역의 날과 연계해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코로나19 대응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학교 방역의 날 릴레이 운동을 펼친다.

노옥희 교육감은 송철호 시장과 함께 8일 울산시 중구 학성초등학교에서 학교 방역의 날 소독에 참여했다. 노 교육감은 교실 소독을 비롯해 복도, 계단, 난간 소독에 참여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학교에서 가정과 지역사회 전파 경로 차단을 위한 방역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울산시교육청은 보호해야 할 대상이기도 한 학생들이 방역에서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대응 능력을 길러 또 다른 신종 감염병이 재출현할 때를 대비할 수 있도록 방역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방역의 날은 교육(지원)청, 전 직속기관, 전 학교 모든 구성원이 참여한다. 기관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소독에 나서고, 학교는 매주 수요일 자체적으로 운영 시간을 정해 학교 내부를 소독한다.

책상, 의자, 문고리, 손잡이, 전화기 등 평소 자주 접촉하는 물건을 집중 소독하고, 화장실 소독도 강화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방역의 날에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학교에서의 작은 실천들이 가정과 지역사회로 전파돼 코로나19 극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3월1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를‘울산시민 방역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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