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원서접수 일주일 전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1학년 9월 모의평가(2020 9월 모의고사)가 9월16일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8일 발표했다. 9월모평은 올해 수시 원서접수를 일주일 앞두고 실시된다. 수시 원서접수기간은 9월23일부터 28일까지다.

모평은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며, 2021수능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험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출제하는데다 수능과 동일한 범위로 출제된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 올해는 한국사를 제외한 전 영역에 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다. 

6월모평에 재수생이 처음으로 참여했다면 9월모평은 반수생까지 대거 합류해 실제 수능과 가장 유사하게 수험생 본인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이다. 9월모평은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시 전략을 세우는 데도 유용하게 활용된다. 대부분 학생들이 9월모평 가채점 결과를 기반으로 수능최저 충족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수시 6장의 카드를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해 허무하게 날리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9월모평이 9월16일 실시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9월모평이 9월16일 실시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BS 70% 유지.. 성적표 10월16일>
9월모평은 3월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통해 발표한대로 EBS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평 출제의 연계를 문항수 기준 70% 수준으로 유지한다.

접수기간은 7월13일부터 23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6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2021 수능 응시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며 2020년 제2회 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성적표는 10월16일 접수한 곳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기재하되,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영역 및 한국사영역은 등급만을 기재한다. 아울러 필수인 한국사를 미응시한 경우 해당시험이 무효처리되며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시험장별 방역대책이나 발열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 희망자에 한해 온라인 응시기회를 부여하며, 별도 성적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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