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추이 고려’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하는 2021수시박람회의 취소가 공식화됐다. 대교협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7월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A홀에서 개최예정이었던 2021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대교협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교 학사일정이 변경되고 이로 인해 수험생의 대입준비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준비위원회는 공신력 있고 다양한 대학입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시정보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추진, 전국 149개 대학이 참가를 신청한 바 있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 상황이 전국적 확산 추이를 보이고 있고, 또한 수험생 및 학부모, 대학입학관계자들의 안전과 대규모 집합행사로 인한 코로나19 추가 확산 우려로 인해 최근 방역당국 및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후 박람회 운영위원회와 준비위원회를 거쳐 2021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취소를 최종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박람회 준비위원장인 김민수 가톨릭관동대 입학처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내실 있는 대입정보 제공을 위해 박람회 참가를 결정한 대학 입학처 관계자에 감사를 표하고, 정보제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포함하여 박람회 취소에 따른 후속조치를 곧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부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2020 수시박람회 취소가 공식화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0 수시박람회 취소가 공식화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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