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7일(화), 춘천계성학교의 숙원 사업이던 통학로를 조성하기로 하고 이달 중으로 통학로 설계 용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교육청을 포함한 대학, 지자체 등의 지역교육거버넌스를 통한 협력 체제가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춘천계성학교에서는 청각장애학생이 보행로가 없는 통학구간을 이용하여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었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강원도, 춘천시 등 지자체와 강원대, 교육부 등 교육기관과 통학로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였지만, 좀처럼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4월 강원도교육청․강원대학교 교육혁신협의회(강원도, 춘천시 지역협력관 참여)의 안건으로 상정하여 강원대학교 등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어 통학로 조성의 길이 열렸다.

도교육청 장주열 기획조정관은 “이번 춘천계성학교 통학로 조성은 지역교육거버넌스 체제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며 “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현안들을 지역교육거버넌스를 활성화하여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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