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 연수를 실시한다. 

7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연수는 전북지역 고등학교 교감, 교무부장, 교육과장 담당자, 1학년 부장 등 업무담당자가 참여한다.  

오전에는 전주·군산·익산지역 일반고를 대상으로, 오후에는 3개시 이외 지역 일반고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내용은 전라북도 교육과정 편성 방향 안내와 7월 고시된 2020년 고등학교 교육과정 일부 개정에 따른 설명이다.  

일부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보통교과 교과(군)별 과목 중 기본수학과 기본영어가 진로선택 과목에 추가됐다. 이에 따라 공통과목과 선택 과목의 이수 순서 및 공통과목의 대체 허용 과목이 확대됐다.

일반고등학교(자율고 포함) 과목 개설시 편성 영역도 명료화했다. 학교가 필요에 따라 이 교육과정에 명시되지 않은 새로운 과목을 개설할 경우 진로 선택 과목으로 편성한다는 내용을 신설한 것이다.

또 국가교육과정에서 시도교육감의 결정사항으로 위임한 사항에 대해 교육과정 편성 운영 별도 지침을 수정하거나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도입 필요성과 개념, 추진방향 등도 안내한다. 

도교육청 장학사는 “교육과정·수업·평가를 하나의 교육 활동으로 연계해 전 과정이 학생의 배움과 삶, 성장에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연수가 변화하는 교육과정을 단위학교에서 신속하게 적용하고, 학생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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