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 일환으로 창업팀 공모... 6개팀 선정 사업화 지원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이화여대는 2020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스타일테크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최종 선정된 6개 창업팀의 사업화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자체가 학교 앞 상권을 중심으로 청년창업을 육성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화여대는 지난해 12월 신규 사업 대학으로 선정돼 '스타일과 기술혁신으로 살아나는 이스틸로 타운(Estilo Town)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이화여대 캠퍼스타운 '이스틸로 타운'은 스페인어로 '스타일'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스타일테크 즉,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결합한 신산업 분야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화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스타일테크 창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해 창업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최종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최종 6개의 팀이 선정됐다. 중고가 패션아이템 공유 플랫폼 '마이퍼스널 쇼퍼' 대표인 나승연 동문(국어국문 졸)과 미디어 컨텐츠 중심 뷰티 커머스 플랫폼 '이너티'의 대표 조윤경 동문(식품영양학 졸)을 비롯, 우수한 창업가들이 다양한 스타일테크 분야 창업 아이템들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6개 팀에는 시상금과 더불어 창업활동비 1,000만원(전체 6팀), 독립 사무공간, 회의 및 커뮤니티활동이 가능한 공용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실제 상권과 연계돼 있는 만큼 창업팀의 서비스를 소개, 판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 스튜디오 입점도 지원받게 된다.

이화여대는 이와 함께 스타일테크 분야 대기업 멘토링, 네트워킹 및 창업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뷰티, 패션, 라이프 스타일' 분야의 아이템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스타일테크 랜드마크'로 지역브랜드를 정체성화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캠퍼스타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진규 창업보육센터장은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으로 스타일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상권과 청년창업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이스틸로 타운(이대 상권)이 지역 상생을 통해 점진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사진=이화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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