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대구교육청은 대구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황윤식) 특수교육지원센터가 7월 2일(목)부터 관내 초·중학교 특수학급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직업교육프로그램 ‘찾아가는 목공 체험 교실, DIY 모니터 받침대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온라인 수업 및 부제 등교 등으로 예년과 다른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 계발 및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경험과 소통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된 직업교육프로그램 ‘DIY 모니터 받침대 만들기’는 재단된 목재 사포하기, 접착제 바르기, 조립하기, 조임쇠를 사용하여 고정하기, 스텐실을 이용하여 무늬 꾸미기, 목재보호 오일 바르기의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모니터 받침대는 철물 등을 사용하지 않고 목재를 서로 끼워 맞춰 잇는 전통 짜 맞춤 기법의 하나인 사개맞춤을 활용하여 우리의 전통 가구에서 볼 수 있는 짜 맞춤 기법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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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직업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는 “소나무 원목, 천연 오일 등 자연 친화적인 소재가 주는 힐링과 함께 스텐실을 사용하여 자신만의 제품을 만들게 되어 목공예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체험이 대부분 취소된 상황에서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찾아오는 직업교육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뜻깊은 체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황윤식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진로직업역량은 미래생활의 자립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된다. 현장체험 중심의 다양한 진로직업체험활동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가진 가능성과 직업적 적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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