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2021요강, 9월11일 공개예정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포항제철고가 2021학년 입학설명회 동영상을 공개했다. 올해 오프라인 설명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진행이 어려워 온라인 설명회로 대체됐다. 영상에는 학교소개, 2020 대입결과, 2021입학전형 요강(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영상은 홈페이지 배너 또는 '포항제철고등학교 입학홍보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상 내 2021입학전형 요강(안)에 따르면, 포철고는 올해 정원내 신입생 300명을 모집한다. 전체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60명 줄었다. 지난해 360명 12학급을 선발했지만 올해 300명 10학급을 선발하는 변화다. 전형별로 일반A에서 ▲자기주도학습(전국)90명 ▲자기주도학습(포항) 30명 ▲사회통합전형 30명과 일반B에서 ▲포스코 임직원자녀전형(경북) 150명이다. 

전국단위 자사고 포항제철고가 2021학년 입학설명회 동영상을 공개했다. 올해 선발인원이 기존 360명에서 300명으로 줄어드는 변화가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국단위 자사고 포항제철고가 2021학년 입학설명회 동영상을 공개했다. 올해 선발인원이 기존 360명에서 300명으로 줄어드는 변화가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일반A에 해당하는 3개전형은 전형방법이 동일하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160점 출결감점을 통해 1단계 160점과 면접40점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일반B 포스코임직원자녀는 일괄합산전형이다. 교과성적160점과 출결10점 등 총점 170점으로 평가한다. 면접을 실시하지만 점수는 반영하지 않으며 불참 시 불합격 처리한다. 교과성적 산출방법은 일반A와 동일하다. 내신은 2학년1학기부터 3학년2학기까지 4개학기 성적을 반영한다. 학기별 25%로 반영한다. 반영과목은 국(20%) 수(25%) 영(25%) 과(15%) 사(15%) 등 5개과목이다. 과목별 성취도를 점수로 환산한다. 사회교과는 학기별로 역사를 필수로 반영하고, 역사가 없는 학기는 사회와 도덕 중 우수한 과목을 반영한다.

면접은 약 15분 정도 진행된다. 면접에서는 공통문항과 개별문항이 출제된다. 공통문항은 인문/자연계열의 창의적 문제 각 1개문항 총2개문항이 출제되며, 개별문항은 자소서와 학생부 내용을 확인하는 심층 질문이다. 면접배점의 경우 기존 서류20점+면접20점에서 지난해부터 면접40점으로 늘어났다. 상위권 성적의 학생들이 지원한다는 점에서 1단계성적보다는, 면접이 평가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021요강은 9월11일 확정돼 발표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12월15일부터 17일까지다. 1단계 합격자는 12월21일 발표할 계획이다. 면접은 전형별로 일정이 다르다. 일반A(포항/체육특기자와 일반B는 12월23일, 일반A(전국)/사회통합/정원외 전형 등은 12월24일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30일 공개할 예정이다.

포철고는 포스코교육재단이 세운 12개 학교 가운데 대표 학교다. 1981년 포스코가 당시 포항제철소 직원들의 자녀교육을 위해 주택단지 내 학교를 설립한 후 자립형사립고 전환을 거쳐 현재는 자율형사립고로 운영 중이다. 학생들의 연구역량을 키우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대입실적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가장 최근인 2020학년에는 18명(수시14명/정시4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등록자가 공개되지 않은 2019학년의 경우 수시와 정시최초합 기준으로 2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된 전국 고교 가운데 17위였다. 2019학년 이전의 서울대 등록실적도 2018학년 18명, 2017학년 27명, 2016학년 30명으로 꾸준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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