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학기 장학생 3명 선발해 격려.. 누적 장학금 8300만원 넘어
코로나19 영향으로 학업 어려운 학생 도움주기 위해 장학생 확대 선발 뜻 모아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영남대는 여교수회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2천만원을 대학에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영남대 여교수회가 학생 장학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남대 여교수회는 매 학기 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100만 원 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고 있다. 영남대 여교수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업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2020학년도 2학기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20명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7월1일 여교수회 송혜영 회장과 선다혜 총무가 서길수 총장을 만나 대학에 2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것이다.

영남대 여교수회 송혜영 회장(미술학부 교수)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여교수회에서 다음 학기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올해 유래 없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학과 학생 모두 어려운 시기다. 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슬기롭게 헤쳐나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영남대 여교수회는 여교수회로는 대구/경북지역 대학 최초로 설립됐다. 여교수회는 회원들의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십시일반하거나 회원들이 일시금을 기탁한 돈으로 장학기금을 마련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여교수회가 학생들에게 전달한 장학금은 8300만원에 달한다.

영남대 여교수회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2천만원을 대학에 기탁했다.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영남대 서길수 총장, 송혜영 여교수회장 /사진=영남대 제공
영남대 여교수회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2천만원을 대학에 기탁했다.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영남대 서길수 총장, 송혜영 여교수회장 /사진=영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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