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후속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국외대는 인도연구소(소장 김찬완: 국제지역대학원 인도/아세안학과 교수)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이 지난 17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국제관 203호실에서 '제2회 인도/남아시아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학문 후속 세대를 위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인도의 대전환'과 '인도 남아시아 관련 자유주제'의 두 가지를 논문 주제로서 제시했고, 전국 각지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의 26편의 논문들이 접수됐다.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서 응모된 논문들에 대해서는 대학교수,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9인의 외부 전문가들과 사업단 소속 3인이 심사를 진행했으며, 다시 내부 심사위원회에서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3편 등 최종 5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고려대 원진기의 'Grossman의 건강 자본이론을 바탕으로 인도 고혈압 남성의 식품 섭취빈도 분석'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성균관대 박현혁의 '인도의 운송서비스 산업의 구조변화와 경제적 파급효과에 관한 연구'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중앙대학교 양혜정, 하지훈, 정경욱의 '한국과 인도 방위산업의 SWOT-PEST 분석을 통한 인도방위산업 대전환과 양국 방산협력 검토', 제주대학교 허선주, 송은경의 "민족주의에 의한 국가폭력의 정당화: 델리 시크교 학살과 제주 4.3', 그리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윤희의 'Different types of Middle Powers and Participation in WTO Dispute Settlement System: Comparing Australia, South Korea, India, and Brazil'이 선정됐다. 시상식에서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 총 8명에게 550만원의 상금과 상장 그리고 소정의 선물이 수여됐다. 

인도연구소 HK+사업단 김찬완 단장은 "인도는 2024년에 인구수가 14억3800만명을 기록해 중국(14억3600만명)을 제치고 세계 인구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대한민국 정부의 신남방 정책과 기업의 인도 진출 확대에 따라 국내에 인도 전문가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인도연구소는 학문 후속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의 인도전문가 양성과 인도학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2회 인도/남아시아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 최우수상 시상식(수상자 고려대 원진기) /사진=한국외대 제공
'제2회 인도/남아시아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 최우수상 시상식(수상자 고려대 원진기) /사진=한국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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