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시제품 제작, 창업공간 입주 등 지속적인 지원 예정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양대는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창업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업화 지원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한양대와 성동구청(구청장 정원오)은 지난 5월 말부터 한 달 간 'HY-성동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했다. 해당 대회는 IT융합, 소셜벤처, 지식콘텐츠 분야 등 혁신적 창업아이디어를 보유한 서울 관내 창업자를 발굴하고자 열렸다.

대회에는 총 230여 개 창업팀이 지원했고, 서류평가와 온라인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35개 팀이 선정됐다. 이들 팀에게는 ▲총 7천만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지원금 ▲시제품 제작 ▲시장 및 기술검증 ▲창업공간 입주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 안정적 사업화를 위해 TIPS/대학창업펀드 등의 투자 인프라와 글로벌 진출 연계 등도 지원된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소재 공간 와디즈에서 최종 선정된 35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배달약국(대표 장지호)의 의약품 약국배달 O2O 플랫폼 ▲리얼라이너(대표 박재형)의 3D프린터를 이용한 환자 맞춤형 투명 교정장치 ▲메디슨파크(대표 박유신)의 초/중기 단계 퇴행성 관절염 치료주사제 ▲제너레잇(신봉재)의 부동산 개발 수익을 극대화하는 빌딩 디자인 AI 솔루션 등이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시상식에 이어 신혜성 와디즈 대표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사업화 성공사례'를 주제로 한 스타트업 오픈클래스가 진행됐고, 네트워킹 파티 등 창업자를  위한 소통의 장이 열렸다. 

류창완 한양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다수의 창업기업을 발굴했다"며 "한양대의 창업역량과 성동구 지역산업 특성을 고려해 성공적인 사업화에 이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4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HY-성동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스타트업 오픈클래스에서 신혜성 와디즈 대표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한양대 제공
24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HY-성동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스타트업 오픈클래스에서 신혜성 와디즈 대표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한양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