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설명회(동영상) 활용.. 9,11월 일정 '불투명'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명덕외고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내달 4일 예정된 1차 입학설명회 일정을 취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같은 일정취소 결정에 대해선 최근 명덕외고가 소재한 강서구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명덕외고 입학관계자는 “추후 진행될 9,11월 일정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경우 실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설명회를 진행하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설명회(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 내용은 오프라인 입학설명회에서 진행하는 내용과 동일해 전반적인 입시에 대한 소개와 안내가 담겼다”고 말했다.

명덕외고는 2021학년 신입생 입학설명회 자료도 게시했다. 동영상과 PPT 등의 설명회 자료에는 명덕외고 학교소개(진학결과), 수업내용 예시, 대입 구술/면접 대비를 위한 전공심화 내용, 해외교류 프로그램, 대입 전형에 따른 교육과정 최적화, 대입 성공 사례, 외고 선발전형 안내, 전년도 경쟁률/커트라인 등의 내용이 담겼다.

명덕외고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내달 4일 예정된 1차 입학설명회 일정을 취소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명덕외고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내달 4일 예정된 1차 입학설명회 일정을 취소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입학설명회의 경우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명덕외고 교육과정과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대한 안내가 이뤄진다. 회차별로 추가 제공되는 안내사항이 있다. 2회(9월)의 경우 사회통합전형 설명회, 3회(11월)에는 입학원서 작성 요령 안내를 추가로 실시한다. 설명회는 예약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2,3회차 설명회 예약은 아직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며, 관련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2020학년 명덕외고 최종경쟁률은 1.64대1이다. 250명 모집에 410명이 지원한 결과다. 2018학년 1.35대1(250명/337명)에서 2019학년 1.87대1(250명/467명)으로 상승했다가 다시 소폭 하락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81대1(200명/361명), 사회통합 0.98대1(50명/49명)으로 나타났다. 2019학년 일반 2.16대1, 사회통합 0.72대1에서 일반은 하락한 반면 사회통합에서 상승했다.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 최고 경쟁률은 러시아어가 차지했다. 20명 모집에 41명이 지원해 2.05대1을 기록했다. 영어 1.93대1(40명/77명), 프랑스어 1.78대1(40명/71명), 독일어 1.75대1(40명/70명), 일본어 1.75대1(20명/35명), 중국어 1.68대1(40명/67명) 순이다.

명덕외고는 1992년 개교한 외고로서 강서구에 위치해 있다. 학교법인 명덕학원이 명덕고등학교, 명덕여자고등학교, 명덕여자중학교 등과 함께 운영한다. 수년째 외고 중 가장 많은 교육비 지출을 기록하면서, 높은 재정투자를 바탕으로 대입실적의 성과도 우수한 편이다. 올해 초 고교취재를 통한 서울대 합격실적 조사에 의하면 명덕은 2020학년에 수시25명 정시(최초)5명 총 25명의 서울대 합격실적을 기록했다.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 따르면 수시 20명, 정시 6명의 등록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학년 합격실적 조사에서는 수시22명 정시(최초)4명 등 26명이었다. 2018학년에는 서울대 등록자 28명(수시21명+정시7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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