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전용석)가 지난 18일(목) 취업맞춤반 협약을 체결하며 2020년 고졸취업 제고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협약으로 여수공고 학생 50명이 TYI파우들러㈜, CSE&I㈜, ㈜대덕엔지니어링, ㈜대덕지티에스, ㈜대영엔지니어링, ㈜명성중전기, ㈜명진철강산업, 서울기연㈜, ㈜승산팩, ㈜승진엔지니어링, 신성기업, 신성벤딩㈜, 신영기계기술, 알메탈㈜, ㈜에이엠특장, (유)엑스포전력, ㈜여수해양, ㈜여천전기, ㈜용호기계기술, ㈜위너시스템, ㈜정원이엔지, ㈜태화산업, ㈜현강, ㈜효성전력[가나다순] 등 24개 우수 기업체에 취업을 확정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코로나 19로 인한 고용절벽을 타개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되었으며, 여수공고에 대한 기업의 높은 관심과 선호로 참여기업 수가 작년보다 증가했다. 

취업맞춤반은 전라남도교육청 장석웅 교육감의 역점사업인 ‘기업맞춤형 Jobˊs 교육과정’운영과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의 우수 인력 확보, 직업계고 취업 문화 확산 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여수공고는 매년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우수 강소기업 등에 다수 취업하고 있으며, 2019년도에는 여수국가산단의 GS칼텍스, LG화학, 한화, 롯데케미칼, YNCC, 한화케미칼, 남해화학, 금호P&B 등에 졸업생(군필자 모집) 47명이 취업하여 고졸취업을 선도하는 취업 명문 직업계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전남교육청 공모사업인 ‘특성화고 혁신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고졸취업률 제고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 특화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드론, 3D프린팅, VR·AR 등 4차 산업 분야유한대학교(총장 김현중) 후진학선도형 혁신지원사업단(단장 김성학)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응원하고, 위기극복에 함께 동참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맞춤식 교육기부를 진행하고 있어 교육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취약계층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교육기부는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남북사랑학교와 컴퓨터 기초 실무능력 향상 강좌를 △대안전문교육기관 살레시오 미래교육원에서 운영하는 학교 밖 배움터(징검다리 거점 공간) ‘바라지’와 함께 3D 프린터 활용 작품 제작 강좌 맞춤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남북사랑학교와 함께 컴퓨터 기초 실무능력 향상 강좌를 진행하게 된 이유는 한국정보문화연구원이 국내에 입국한 탈북자 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93%가 북한에서 컴퓨터를 사용한 경험이 없다라는 충격적인 설문조사가 조사되었으며,  탈북청소년들의 정보화 교육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와 탈북청소년들이 가장 듣고 싶은 강좌가 컴퓨터 수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컴퓨터 관련된 수업을 무료로 진행하게 되었다. 

이에, 유한대학교에서는 남북사랑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 실무능력 향상 강좌를 무료로 주 1회(매주 수요일, 2시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 장기간 체류를 하다보니 한국어가 서툰 학생들을 배려하여 중국어로 수업하는 1개 반과 한국어로 진행하고 있는 1개 반 총 2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탈북청소년 이경수(가명) 학생은 “컴퓨터 수업을 처음 들었는데 마냥 신기하고, 컴퓨터에 대하여 많은 걸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컴퓨터를 이용한 게임 개발자가 되는 것이 나의 꿈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대안전문교육기관 살레시오 미래교육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3D 프린터 활용 작품 제작 강좌는 4차 산업혁명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 대상으로 무료로 주 1회(매주 수요일, 2시간)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 김명수(가명) 학생은 “3D프린팅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기쁘다”며 “3D프린팅 교육과 함께 이번 기회에 자격증 취득까지 도전하고 싶으며, 향후 대학을 진학할 경우 3D프린팅 관련된 학과에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다. 직업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공고 전용석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학교와 협약을 체결한 기업체에 감사를 드린다. 학생들이 기업에서 바로 현장직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현장실무형 교육과정을 체계적이고 내실있게 운영하겠다. 그리고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역량을 함양해 미래 산업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유한대 제공
사진=유한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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