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월 모의고사] 영어 고난도 문항 어떻게 나왔나.. 34번 빈칸추론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2020 6월 모의고사 영어영역은 34번 빈칸 추론 문제가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됐다. 지문의 주제가 추상적이고, 일부 어휘의 수준이 높은 문항이었다. EBS 영어독해연습 교제에 출제된 문제의 소재/내용이 유사한 문제였지만, 처음 접하는 경우 지문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정답은 2번이다.

입시기관들은 2020 6월 모의고사 영어는 지난해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올해 영어영역은 2020수능과 동일한 유형으로 출제됐지만, 간접 말하기 유형을 연이어 배치하는 등 문항 순서에 변화를 준 점이 눈에 띄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올해 6월 모의평가영역은 유형별 문항 수, 배점 등은 2020수능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다”며 “2020수능과 비교해 지문의 길이가 짧아지고 지문 난이도도 높지 않은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의 문항들이 출제됐다. 지문의 난이도는 높지 않았지만, 대의 파악과 빈칸 추론 유형에서 선택지의 매력도를 높여 절대평가를 위한 변별력을 확보했다. 고난도 문항으로는 21번 함의 추론, 34번 빈칸 추론, 38번 문장 삽입유형 등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