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18일 시행되고 있는 2021학년 6월 모의고사(2020 6월 모의고사, 이하 6월모평)의 영어영역 난이도에 대해 대성학원·대성마이맥(이하 대성)은 "2020수능대비 약간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1등급비율은 작년 6월모평은 7.8%, 9월모평은 5.9%, 2020수능은 7.4%였다.

대성에 의하면, 6월모평 영어는 새로운 유형 없이 듣기 17문항, 읽기 28문항으로 출제되었으며, 듣기 영역에서 문항 배열에 변화가 있었는데, 1-2번 문항이었던 짧은 대화 응답 유형이 긴 대화 응답(13-14번) 앞인 11-12번에 배치되었다. 유형별 문항 수, 배점 등은 지난 2020학년도 수능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되었다.

2020수능과 비교하여 지문의 길이가 짧아지고, 지문 난이도도 높지 않은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의 문항들이 출제되었다. 지문의 난이도는 높지 않았지만, 대의 파악과 빈칸 추론 유형에서 선택지의 매력도를 높여 절대평가를 위한 변별력을 확보하였다. 45문항 중 EBS 연계 교재에서 73.3%(33문항)가 연계되어 출제되었고, 21번 함의 추론, 34번 빈칸 추론, 38번 문장 삽입 유형이 고난도 문항으로 분석된다.  

어법과 어휘는 EBS 교재의 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1문항씩 출제되었고, 빈칸 추론은 EBS 교재의 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항이 2문항, 비연계 문항이 2문항 출제되었으며, 4문항 중 3문항이 3점으로 배점되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EBS 교재 연계율이 70%대로 높으므로 EBS 연계 교재 학습을 소홀히 하면 안 되지만, 변별력을 가르는 주요 유형인 빈칸 추론 유형이나 간접 쓰기 유형이 비연계 지문에서 출제되므로 평소 추상적․철학적 소재 등 다양한 내용의 고난도 지문을 꾸준히 접하면서 글의 논리 전개를 파악하는 훈련도 병행해야 한다. 듣기는 청취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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