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18일 시행되고 있는 2021학년 6월 모의고사(2020 6월 모의고사, 이하 6월모평)의 수학영역 난이도에 대해 종로학원하늘교육(이하 종로하늘)은 2020수능과 비교했을 때 가형은 작년 수준 정도로 나형은 작년에 어려웠던 것에 비해 쉽게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 6월모평은 2015 개정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모의평가이다. 

종로하늘에 의하면, 가형에서 기존 어려웠던 영역인 기하와벡터 영역이 빠지면서 상대적으로 확률과 통계 영역이 중요해진 것으로 출제되었다. 나형은 삼각함수, 지수로그함수 영역이 추가되어 이 부분을 배우지 않았던 재수생들에게 불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출제에서는 새롭게 추가된 영역의 난이도가 쉽게 출제되어 재수생의 큰 부담은 없었을 듯하다. 킬러문항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자는 출제의도가 가, 나형 모두 나타나고 있는 추세, 즉 킬러문항이 문제 쉬워지고 있다.

수학가형 킬러문항인 21번(수열), 29번(경우의수), 30번(미분법)에서 21번, 29번 문항은 전년보다 다소 쉽게 출제되는 패턴이다. 킬러문항 이외 준킬러문항의 변별력이 높아지는 추세다. 20번 등비급수, 27번 확률, 18번 지수로그함수가 해당한다. 2020수학가형 수능은 표준점수 최고점 134점, 1등급컷 92점이었고, 작년 6월모평 표준점수 최고점 140점, 1등급컷 89점이었다. 작년의 경우 6월모평은 어렵게 출제, 본수능은 쉽게 출제되었다.

수학나형 킬러문제라고 하는 21번(지수로그함수), 29번(확률), 30번(미분) 중에서는 21번을 제외하고는 29번, 30번은 전년대비 쉽게 출제되었다. 수학나형은 2020수능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 149점, 1등급컷 84점으로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다. 작년의 경우 6월모평 표준점수 최고점 145점, 1등급컷 89점으로 어렵게 출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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