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18일 시행되고 있는 2020 6월 모의고사(이하 6월모평) 국어영역에 대해 커넥츠 스카이에듀(이하 스카이에듀)는 작년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거라고 분석했다.

스카이에듀는 "작년 수능과 비교하여 제시문 난이도는 쉬우나, 새로운 형식의 제시문과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서 난이도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 전했다.

"전년도 수능과 비교해 제시문의 난이도는 다소 낮은 편이었지만 사고와 추론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서 수험생들이 쉽게 문제를 풀지는 못했을 것이다. 화법과 작품에서 새롭게 등장한 비교 문제로 인해 수험생들이 많이 애를 먹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학에서 EBS 작품이 연계되어 출제되었지만 했지만 대부분 EBS 수록 부분이 아닌 생소한 부분이어서 작품을 읽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전시가 '관동별곡'은 수험생들이 늘 힘들어하는 작품이어서 독해가 힘들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서는 대부분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예년 수준으로 출제되어 크게 힘들었을 것 같지는 않다."

스카이에듀에 의하면, 6월모평 국어는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다만 작년 수능과 비교해 4-7번 화법과 작문 복합지문이 문제유형이 낯설어 수험생들이 당황했을 것이고,  화법과 작문은 수험생들이 꽤나 어렵게 느꼈을 것이다.

문법의 경우 11-12번의 비문학 제시문을 동반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거의 단답형 문제에 가까운 내용이다. 하지만 14번 배점 [3점] 문제는 문장에 대한 충분한 숙지가 필요한 문제다. 기존의 문제와는 형식을 약간 다르게 물어봐서 쉽지 않았을 것이다. 나머지 문제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독서는 신유형으로 짧은 두 지문을 하나의 지문으로 묶은 지문을 출제되어 지문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으나 학생들이 많이 당황했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과 사회 지문도 지문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았으나 문제에서 함정을 많아 꼼꼼하게 읽지 못하는 학생들이 다소 까다롭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학 작품의 EBS 연계율이 두드러지지만 EBS 수록 부분이 대부분 아니어서 낯선 작품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많다. 그래도 제시문의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독해하는데 크게 문제가 발생할 것 같지 않다. 다만 고전시가 '관동별곡'은 상위권을 제외하고는 모든 수험생이 어려워하는 작품이므로 난이도가 낮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주요문항 또는 신유형문항으로 4~7번 14번 28번을 꼽았다.

4~7번은 그동안 잘 출제가 되지 않았던 비교 문제가 출제되어 모든 제시문을 모두 읽은 후에 문제를 풀어야하는 문제 유형이 출제되었다. 시간이 많이 걸렸을 것으로 예상되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많이 고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14번은 문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한 문제다. 문장의 종류와 문장성분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문제에서 물어보는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28번은 본문에서 설명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풀어야 하기 때문에 다소 까다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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