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18일 시행되고 있는 2020년 6월 모의고사(이하 6월모평)의 국어영역은 지난해 치른 2020수능과 비슷하게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대성학원·대성마이맥(이하 대성)이 분석했다. 대성에 의하면, "2020학년 수능의 큰 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출제되었으며 난이도는 초고난도 지문이나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던 2020학년 수능과 비슷하게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대성에 의하면, 화법,작문 영역은 기존의 3개 세트 구성이 유지되었다. 작문 8번은 신유형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다소 까다로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언어 영역에서는 2020학년 수능과 유사하게 지문 세트 문제(2문항)와 단독 문제 3문항이 출제되었다. 담화의 지시, 접속, 대용 표현에 대한 11번 문제, 안긴문장의 문장 성분에 대한 13번 문제는 문법 개념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지 않으면 헷갈릴 수 있는 다소 까다로운 문제이다.

문학 영역에서는 고전시가와 수필 복합 지문이 출제되었던 2020학년 수능과 달리 고전소설과 극 복합 지문이 출제되었으나 전체적으로 최근 수능 및 모의평가의 큰 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현대시 ’나무의 수사학 1(손택수)’, 고전시가 ‘관동별곡(정철)’과 같은 비연계 작품의 경우에도 문제의 답을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었다.

독서 영역에서는 3지문으로 구성된 최근의 지문 구성이 유지되었으나, 인문 지문을 두 지문의 복합 형태로 제시한 것은 새로운 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지문의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었으나 기술, 사회 지문의 경우 문제의 선지는 다소 까다로운 편이었다.

6월모평 이후 국어 학습법에 대해 이영덕 대성학력평가연구소장은 "화법 작문 언어의 경우 교과서에 제시된 주요 개념이나 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와 문학의 경우 EBS 연계 지문이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자료를 이용하여 변형하는 경우가 많고, 문제에 제시된 자료나 선지에서 까다로운 내용을 제시하여 난이도를 높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문과 문제를 꼼꼼하게 읽어 나가면서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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