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울산 북구 강동유치원이 생태놀이 텃밭에 심은 감자, 양파, 고추, 토마토, 블루베리 등 다양한 식물들 중 수확 시기가 다가온 감자, 양파를 유아들과 함께 수확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동유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실에서의 유아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바깥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생태놀이 텃밭, 미니 논, 수생식물인 애기부들, 창포, 연꽃이 있으며, 또한 꽃밭에는 봄에 심은 봉숭아, 해바라기, 코스모스, 백일홍이 쑥쑥 자라고 있다. 생태놀이 텃밭에는 상추, 고추 오이, 감자, 양파를 심어 강동유치원 유아들이 자유롭게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환경을 구성해 뒀다.

생태놀이 텃밭에서 수확한 감자와 양파는 교실에서 관찰을 해보고, 점심 및 간식 시간에 감자를 활용한 음식을 먹어 보았다. 양파는 각 가정으로 보내 요리를 해보는 등 유치원과 가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

정미순 원장은 "강동유치원 유아들이 직접 식물을 관찰하고 수확하는 경험을 통해 식물의 성장 과정을 이해하고, 유아들이 수확한 식물을 직접 먹어보는 경험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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