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추이 따라, 신청 추가/대체 일정 안내 예정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포스텍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이공계 진로진학 설명회’ 참여신청을 조기종료했다고 8일 밝혔다. 예정대로라면 참가신청은 정원을 초과해도 신청은 가능했고, 마감은 지역별 일정이 진행되는 1일 전 정오까지였다. 현재 신청이 가능한 곳은 광주, 포항 2개지역으로 아직 신청자 여유가 있는 지역이다. 포스텍 입학관계자는 “최근 전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엄격한 시행을 필요로 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참여신청을 조기종료했다”며 “추후 확산 추이에 따라 신청을 추가하거나 온라인 등의 대체 일정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이 예정된 설명회는 총9회다. 지역별로 ▲대전 13일 대전컨벤션센터 101호 ▲부산 27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문화홀 ▲서울1차 내달 4일 블루포트 교육장(외국고 졸업자 대상) ▲수원 내달 11일 경기아트센터 ▲광주 내달 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 206호 ▲대구 내달 18일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인천 내달 18일 송도컨벤시아 104호 ▲포항 8월8일 포스텍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실 순이다. 모두 오후5시부터 설명회가 시작된다.

포스텍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이공계 진로진학 설명회’ 참여신청을 조기종료했다. 현재 신청이 가능한 곳은 광주, 포항 2개지역으로 아직 신청자 여유가 있는 지역이다. /사진=포스텍 제공
포스텍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이공계 진로진학 설명회’ 참여신청을 조기종료했다. 현재 신청이 가능한 곳은 광주, 포항 2개지역으로 아직 신청자 여유가 있는 지역이다. /사진=포스텍 제공

설명회를 통해 포스텍의 2021학년 입학전형 전반에 대해 안내한다. 기출면접 질문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이공계열 진로 안내와 재학생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설명회 종료 후 개별상담도 실시한다. 참가신청은 2일부터다. 각 지역별 설명회 실시 전날 오후12시까지 예약 가능하다. 신청 인원이 초과된 경우에도 설명회 참석이 가능하도록 현장접수를 받는다. 그렇지만 일부 지역은 행사장의 수용인원 제약으로 참가신청 인원을 제한할 수도 있다.

올해 포스텍은 정원내 모집인원 320명 전원을 학종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지난해까지 20명 모집했던 창의IT인재는 폐지된다. 전형방법은 2단계다. 먼저 서류100%로 3배수 내외를 통과시킨 뒤 2단계에서 서류67%와 면접33%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수능을 전형요소로 사용하지 않고, 학생 개별상황에 맞춘 정성평가가 이뤄진다.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들의 지적 도전의식이나 창의적 학업자세를 높게 평가하며, 현재의 역량을 토대로 미래의 성장가능성도 판단한다.

찾아가는 이공계 진로진학 설명회는 과학/공학계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스텍이 매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입학설명회와 진로안내를 한꺼번에 진행하며 충실한 내용으로 수험생들의 이공계열 진학을 돕고 있다는 평가다. 포스텍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국의 주요도시를 돌며 설명회를 실시한다. 지난해와의 차이점은 인천지역 설명회가 추가됐고, 외국고 출신 학생들을 위한 서울2차 설명회가 예정됐다는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귀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참가하는 만큼 입학팀도 꼭 필요한 정보들을 최대한 많이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학생들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각종 모의고사 일정 등을 고려해 언제 참가하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을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설명회 장소가 협소할 수 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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