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의대(총장 공순진) 산학협력단(단장 이임건)은 지난 6월 8일, 교육부가 발표한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 사업’에 ‘생체조직재생 핵심연구지원센터(생명과학분야, 사업책임자 권현주)’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은 대학 내 산재된 연구 장비를 학문분야별로 모아 공동 활용하도록 핵심연구지원센터(Core-Facility)를 조성하고, 경력이 많은 장비전담인력(테크니션)의 전문적인 관리·연구 지원을 통해 대학의 연구여건을 개선하고자 지난해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52개 센터의 신청을 받아 시설장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의 서면·발표·현장평가를 거쳐 동의대의 생체조직재생 핵심연구지원센터 등 전국 13개 센터를 선정하였고, 최대 6년(3+3년)간 연구 장비 유지·보수비, 전담운영인력 인건비 등 연 3억~6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선정된 20개 센터에는 동의대 융합부품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가 포함되어 있다. 교육부의 이날 사업 선정 발표로 경상권 8개를 포함해 전국 33개 센터가 조성되며, 대학 내 2개의 핵심연구지원센터 운영은 동남권에서는 동의대가 유일하다. 

핵심연구지원센터는 국가 경쟁력을 요하는 특화된 연구 분야의 시설과 장비를 집적하여 공동 활용함으로써 연구역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의대 생체조직재생 핵심연구지원센터에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3+3년)간 총 2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책임자인 동의대 바이오응용공학부 바이오의약공학전공 권현주 교수는 “센터에는 한의학과 최영현 교수와 바이오의약공학전공 이은우, 이현태, 박정하 교수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고, 평균 10년 이상의 장비운영 경험이 있는 진수정 연구교수 등 전문가들이 연구장비를 담당하게 됩니다”고 전하고, “3D 바이오프린팅 및 오가노이드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여 인공피부 및 위장관 오가노이드와 같은 생체모사조직을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기능성 식·의약 소재의 기전연구 및 동물대체 효능시험법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생체조직재생기술은 성체줄기세포나 장기기원세포를 이용하여 3D 프린팅으로 생체 조직과 유사한 장기 모사체를 제작하는 기술입니다”고 밝혔다.

또한 동의대는 한방·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를 4대 특성화 분야의 한 분야로 정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을 하고 있다. 특히 동의대학교 블루바이오소재개발센터(소장 김병우, 바이오의약공학전공 교수)와 연계하여 축적된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앞으로 인공피부/위장관 오가노이드 제작 기술을 표준화하고 관련 연구자와 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글로벌 K-BIO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의대는 지난해 ‘부산 박막코팅 특성 핵심연구지원센터’ 과제가 선정되었으며, 신소재공학부(금속소재공학, 고분자소재공학, 전기전자소재공학) 등 6개 전공, 14명의 교수들이 참여하는 융합부품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동의대 제공
사진=동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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