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산학협력단은 포항시와 경북형 혁신 일자리 지원사업인 살기 좋은 포항 건설을 위한 “당당한 워킹맘 - 秀Su경단”(이하 수수경단)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참여기관을 모집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수수경단 사업은 출산 및 육아로 인하여 경력이 단절된 포항시 내 지역 여성들을 위한 사업으로,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는 공공기관 및 중소벤처기업에게 사업을 통해 채용하는 여성의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에 선정된 기관에는 올해 12월 31일까지 8시간 기준 인당 180만원, 4시간 기준 90만원의 인건비 지원 외에도 채용 여성의 수월한 기업 적응 및 경력개발을 위한 멘토링 지원과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존 일자리 지원사업의 단점인 사무보조 등 단순 노무 제공 중심에서 벗어나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의 경력 및 전공에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목적이 있다. 특히 기존에 진행된 사업의 단점을 보완함으로써 지역사회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우 POSTECH 산학협력단장은 “육아와 사회참여 사이에 갈등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을 돕고, 지역사회의 인구 유출이나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포스텍 제공
사진=포스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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