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촬영으로 160장의 고화질 영상 얻을 수 있어
신속/정확한 진단으로 반려동물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
​​​​​​​도입식은 6월 2일 오후 2시 동물의료원에서 마련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경상대는 학교기업 경상대 동물의료원(원장 유도현)이 최근 캐논사의 '아퀼리온 160(Aquilion Lightning 160) CT'를 도입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아퀼리온은 한 대의 장비에 두 개의 X-선 튜브와 검출기를 탑재한 듀얼소스(Dual Source) 방식이 적용된 최신형 장비로 한 번 촬영으로 160장의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고 2분 이내로 촬영이 가능하다. 0.05cm의 작은 병변까지 확인할 수 있어 장기의 크기가 작은 소형견과 반려묘를 검진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또한 정교한 3D 영상으로 질병의 유무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장비이다.또한 인공지능(AI) 기반의 화질 개선 기술인 AiCE(Advanced intelligent Clear-IQ Engine)를 보유해 정확하고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초저선량의 X-선관과 소량의 조영제만으로 검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 CT 장비에 비해 방사선 피폭량이 월등히 낮아졌고, 조영제 부작용도 최소화해 안전한 검사가 가능해졌다.

경상대 동물의료원 영상의학과 이희천 교수는 "이번에 도입된 최첨단 CT 장비는 기존에 비해 방사선량이 획기적으로 줄고 더욱 선명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어 안전하고 신속/정확한 진단으로 반려동물의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대는 2일 동물의료원 국제화강의실과 동물의료원 정문에서 '신규 의료장비(CT) 도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경 총장을 비롯해 고필옥 수의과대학장, 유도현 동물의료원장, 정동인 경남야생동물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CT 도입 경과 보고, CT 도입에 따른 동물의료원 발전 방향, 의료원장 인사, 총장 축사, 학장 축사, 동물의료원 1층 순시, 테이프 커팅식 및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경상대 제공
사진=경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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