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평택대는 국제지역학부 미국학전공 박진임 교수가 최근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장학금 중 하나인 풀브라이트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박진임 교수는 2020-2021학년도 풀브라이트 연구 및 강의/연구 장학 프로그램의 중견부문(senior Research)에 선발된 6명 중의 한 명으로, 6명 중 유일하게 '강의, 연구 장학금' 수혜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박진임 교수는 학내 승인 절차를 거쳐 2021년 1월부터 미국 대학에서 10개월 동안 연구와 강의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 주제는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서의 기억의 문제 : 냉전 논리의 이면 (Remembering the Vietnam War and the Korean War as 'The Other Cold War')'이며, 강의에 있어서는 '전쟁 소설'과 '한국 시조'에 대한 강의를 개설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베트남전쟁소설 비교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진임 교수는 이후 전쟁 소설 연구를 계속해 국내외 학술지에 4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앞으로는 '전쟁 문학 연구'와 함께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연구를 통해 한국에서의 미국학 연구와 미국에서의 한국 문화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에는 북미의 영어 시조 창작을 다룬 논문과 평론을 집필하고 있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미국의 윌리엄 풀브라이트 상원의원이 국제교류를 목적으로 1946년 창설한 장학제도로서 외국의 교수/교사/학생의 미국 유학 또는 시찰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며, 로즈 장학금(Rhodes Scholarship)과 더불어 세계적 권위의 장학 프로그램의 하나로 미국 정부가 우수 인력의 해외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국제 교육 교류 사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미교육위원단이 운영하고 있다.

사진=평택대 제공
사진=평택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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