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12월19일 연대 경희대 동대 ‘대표학종 격돌’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2021수시 모집요강이 확정된 시점에서 수험생들의 관심은 올해 면접일정으로 모아진다. 면접일정이 중복되는 것을 미리 파악하지 못할 경우 6회로 제한된 수시지원 기회를 허무하게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능이 12월3일로 미뤄진 것도 반드시 파악해둬야 하는 지점이다. 수능 전후를 구분하는 기준이 예년과 달라진다는 이유에서다. 면접일정은 대학별로 중복된다 하더라도 학종 학생부교과 특기자 등 전형성격이 다른 점을 고려해야 한다. 지원자들이 대규모로 동시에 고사를 치르는 것도 아니어서 모집단위별 일정이 세분화된 차이도 있다. 그만큼 정확한 면접시간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의미이므로 중복일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된다.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를 기준으로 볼 경우 수능이전 인문계열은 11월14일 일정에 유의해야 한다. 연대 이대 한대가 함께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수능이후엔 12월19일 연대 경희대 동대의 대표학종이 격돌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능이전 11월14일 연대 성대 이대의 세 대학 면접일정이 중복되는 것이 눈길을 끈다. 수능이후에서는 예년보다 면접일정이 고르게 분포된 특징이 돋보인다. 그렇지만 12월11일 최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서울대와 고대 학종면접 일정이 중복된다. 12월12일에는 건대 서울대 시립대 숙대 연대의 5개교의 일정이 있지만, 면접을 진행하는 모집단위수는 그리 많지 않아 중복 가능성이 큰 편은 아니다.

면접일정은 실질적인 의미에서 ‘수능이전’과 ‘수능이후’로 구분할 수 있다. 수험생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수능이전 실시하는 면접이다. 수능을 치른 후 가채점 결과에 따라 면접 응시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수능이후면접과 달리 ‘수시납치’의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상향지원을 하게 되는 수시 특성상 수험생들이 면접 응시를 포기하는 경우가 드물다. 따라서 수능성적이 기대이상으로 나와도 이미 수시에 합격해 정시지원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게다가 상향지원의 영향으로 수능이전 면접은 응시율도 높은 편이다. 수험생들은 응시율이 높을 경우 일반적으로 합격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자연계열 학생들은 이공계특성화대 지원으로 변수를 만들 수 있다. 이공계특성화대 가운데 포스텍을 제외한 4개교는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과기원으로 수시6회지원제한을 적용받지 않는 특징이다. 수시에서 모두 일반대에 지원한 상태라도 별도로 과기원 지원을 노릴 수 있는 셈이다. 심지어 수시에 합격한 경우에도 정시지원이 가능해 ‘수시납치’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일정중복으로 인한 부담이 적고 대입의 ‘히든카드’로 여겨지는 만큼 상위권 자연계열 학생들의 이공계특성화대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는다. 일반 사립대로 분류되는 포스텍의 경우 KAIST 지스트대학 DGIST UNIST의 과기원과 달리 대입제한사항을 적용받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학종 교과 특기자 등 다양한 전형에서 실시하는 면접은 대학마다 응시인원을 가늠하기 어렵다. 따라서 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대학이 대부분이다. 원서접수 현황을 파악한 뒤 모집단위별 시간대를 조정해야 하는 탓에 대학들은 1단계 합격자 발표와 동시에 면접시간을 공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수시요강에 수험생이 면접일정 변경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못 박은 대학들도 적지 않다. 수시 원서접수 직전까지도 중복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셈이다. 최대한 중복되지 않는 일정으로 지원전략을 짜기 위해선 같은 날 면접고사를 진행하지만 시간대가 확정되지 않은 복수의 대학 지원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2021수시 모집요강이 확정된 시점에서 수험생들의 관심은 올해 면접일정으로 모아진다. 면접일정이 중복되는 것을 미리 파악하지 못할 경우 6회로 제한된 수시지원 기회를 허무하게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수능이 12월3일로 미뤄진 것도 반드시 파악해둬야 하는 지점이다. /사진=건국대 제공
2021수시 모집요강이 확정된 시점에서 수험생들의 관심은 올해 면접일정으로 모아진다. 면접일정이 중복되는 것을 미리 파악하지 못할 경우 6회로 제한된 수시지원 기회를 허무하게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능이 12월3일로 미뤄진 것도 반드시 파악해둬야 하는 지점이다. /사진=건국대 제공

<인문면접 12월19일 ‘학종 격전’.. 수능이전 11월14일 ‘주목’>
올해 수능이전 면접일정 가운데선 11월14일이 주목된다. 연대 이대 한대의 면접일정이 겹치기 때문이다. 세 대학의 전형은 각각 학종 학생부교과 특기자로 다르지만, 어학 위주 선발이 많아 학생에 따라 중복지원이 발생할 수 있다. 수능이후에는 12월19일과 20일의 면접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건대 KU자기추천,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동대 DoDream, 연대 학종 활동우수형 모두 각 대학의 대표학종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 ‘수시납치 유의’ 수능이전.. 11월14일, 연대 이대 한대 ‘중복 유의’
인문계열 수능이전 면접은 11월7일부터 시작된다. 상위15개대학 중 고대 성대 연대가 스타트를 끊는다. 고대와 연대는 특기자, 성대는 학종이다. 성대 지원자의 경우 다른대학과 중복여부를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어 보인다. 본래 성대 학종(학과모집)은 서류100%로 평가하는 전형이지만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면접이 평가에 반영된다. 인문계열에선 사범대학 모집단위인 교육과 한문교육만 포함된다. 반면 고대와 연대 특기자의 경우 선발 모집단위가 유사한 측면이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중복 가능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모집요강을 통해 면접시작 시간을 공개한 대학은 고대가 유일하다. 지원자들은 오전8시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연대 11월2일, 성대 11월4일 각각 지원자별 면접시간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공지한다.  

일주일 뒤인 11월14일에는 비교적 수험생들의 고민이 클 수 있다. 연대 학종 면접형, 이대 학생부교과 고교추천, 한대 특기자가 같은 날 면접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세 대학 모두 전형유형과 세부 지원자격 등이 다르다. 연대 학종 면접형과 이대 학생부교과 고교추천은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다. 따라서 고교추천을 받을 학생이 두 대학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은 손해가 되는 셈이다. 한대의 경우 특기자인 글로벌인재 면접이다. 영어영문 중어중문 독어독문 국제만 선발하는 만큼 외국어능력이 필수다. 연대 학종이나 이대 학생부교과로 비슷한 계열을 지원한다면 사실상 면접일정이 겹칠 수 있다. 다만 이대의 경우 모집요강에서 특별히 계열을 구분하지 않고 면접일정을 11월14일과 15일 양일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다음날인 11월15일에 면접을 실시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대목이다.

11월21일의 경우 고대와 외대 글로벌캠의 면접 일정이 같다. 고대는 학종 일반(계열적합형)의 면접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모집단위별로 오전 식품자원경제 정치외교 경제 통계 행정 교육 국어교육 지리교육 역사교육 심리, 오후 경영 국어국문 철학 한국사 사학 사회 한문 미디어 보건정책관리 자유전공 지원자가 면접을 응시하게 된다. 외대는 종일 글로벌캠 면접을 진행한다. 오전9시와 오후2시부터 지원자별 면접이 시작된다.

다음날인 11월22일은 중복지원 가능성이 다소 있는 편이다. 외대 서울캠 학종과 이대 특기자가 동시에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외대의 경우 어학계열의 강점이 뚜렷한 대학이고, 이대는 어학특기자와 국제학특기자인 만큼 어느 정도 지원자 성향이 겹칠 수 있다. 실제 특기자 선발을 진행하는 이대의 중어중문 불어불문 독어독문 영어영문 영어교육 국제학부와 동일한 성격이 외대 모집단위를 지원고자 한다면 중복을 피할 수 없는 셈이다. 외대는 글로벌캠과 동일한 오전9시와 오후2시로 면접 시작시간을 공개한 상태다. 이대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 ‘학종면접 몰리는’ 수능이후.. 12월19일, 연대 경희대 동대 ‘대표학종 격전’
12월3일 수능이후 고대 학생부교과 학교추천과 인하대 학종 인하미래인재의 면접이 동시에 진행된다. 두 대학은 12월5일 면접을 실시한다. 고대 학교추천은 추천이 필요한 전형이지만 모집인원이 1158명에 달하고, 일괄합산 방식으로 지원자 전원이 면접을 응시할 수 있다. 따라서 면접인원도 매우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고대는 오전과 오후로 구분해 모집단위별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모집단위별 면접일시는 12월1일 인재발굴처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인하대 인하미래인재의 경우 면접대상자가 수능이전인 11월26일 발표된다. 수험생들은 수시의 1단계 합격여부를 확인한 후 수능을 응시할 수 있는 셈이다.

서울대 학종 일반은 12월11일 금요일에 면접을 실시한다. 타 대학과 중복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수시 지원 시 서울대와 면접을 실시하는 다른 대학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것이다.

12월12일부터 면접일정이 많아진다. 수험생들은 중복을 피할 수 있도록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대 학종 일반(학업우수형), 경희대 특기자 글로벌(영어), 시립대 학종, 숙대 학종 숙명인재Ⅱ(면접형), 연대 학종 국제형의 5개전형 면접이 함께 진행된다. 고대 시립대 숙대의 3개대학은 인문계열 전 모집단위가 대상이기 때문에 한 학생이 동시에 지원한다면 중복일정의 우려가 크다. 반면 연대 학종 국제형은 아시아학부와 융합인문사회계열 모집단위만 포함되기 때문에 중복지원될 가능성이 작다.

일주일 뒤인 12월18일에는 서울대 지역균형선발과 동대 학종 불교추천인재의 면접이 함께 진행된다. 두 전형 모두 지원자격의 제한이 있다. 서울대 지균은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고교추천 전형이다. 동대 불교추천인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사찰(포교당 포함) 주지스님 또는 소속(졸업) 종립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가 지원자격이다. 모집단위별 면접시간이 다르다. 오전 경영정보 경제 회계 경찰행정 광고홍보 국제통상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정치외교, 오후 경영 법학 사회복지 영어영문 중어중문 행정, 종일 불교학부의 일정이다.

대학별 일정중복으로 인한 접전은 12월19일과 20일 이틀간 벌어진다. 건대 경희대 동대 연대의 4개교의 대표학종의 면접이 함께 진행되기 때문이다. 건대 KU자기추천,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동대 DoDream, 연대 학종 활동우수형 모두 모집규모가 상당하고 지원자도 많다. 무턱대고 상위대학에 지원하는 전략을 구사할 경우 일정중복의 위험이 있는 것이다. 특히 12월19일에는 경희대 동대 연대의 상당수 모집단위 면접일정이 몰려 있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는 오전과 오후를 구분해 서울캠과 국제캠 모집단위들의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대 역시 오전과 오후 면접을 치르는 모집단위가 다르다. 동대도 종일 면접이 예정된 모집단위들과 함께 오전 혹은 오후만 일정이 있는 학과들도 있다. 수험생들은 모집단위별로 꼼꼼하게 일정을 파악해야 중복지원을 피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음날인 12월20일은 건대 KU자기추천과 동대 DoDream을 지원한 수험생들의 일정중복 위험이 있다. 동대는 19일과 20일 양일간 면접일정이 있는 만큼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희대의 경우 한의예(인문)만 20일에 면접을 실시한다. 인문계열 면접이지만 다른 의학계열과 함께 일정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자연면접 12월11일 ‘서울대 고대 격돌’.. ‘히든카드’ 이공계특성화대 지원>
자연계열의 경우 11월7일 면접일정이 시작되자마자 4개대학이 몰렸다. 이날은 고대 성대 연대 한대의 면접이 치러진다. 컴퓨터계열 특기자 지원을 생각하는 수험생들은 고대와 한대의 중복지원을 유의해야 한다. 수능이후 일정 가운데선 12월11일이 제일 관심이 높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서울대와 고대의 면접일정이 겹치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대 의예 치의예 수의예의 경우 다음날인 12월12일 면접을 실시한다.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들은 면접일정의 중복 가능성이 크지 않은 이공계특성화대 지원도 고려해볼만하다.

- ‘특기자 집중’ 수능이전.. 11월14일, 연대 성대 이대 3개교
수능이전 면접은 11월7일 고대 성대 연대 한대의 4개교부터 일정이 시작된다. 성대는 학종 학과모집의 면접이다. 사범대학 소속인 수학교육과 컴퓨터교육 면접을 실시한다. 성대를 제외한 고대 연대 한대는 특기자다. 고대는 이전에 비해 모집단위가 크게 줄었다. 올해 컴퓨터 사이버국방 디자인조형의 3개학과에서 선발한다. 그렇지만 여전히 한대 특기자인 소프트웨어인재와 중복지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연대는 국제인재인 언더우드(생명과학공학)의 면접만 진행한다.

11월14일에는 연대 성대 이대의 3개대학 면접일정이 있다. 오전엔 연대 학종 면접형의 자연계열 면접을 실시한다. 11월9일 구체적인 모집단위별 면접시간이 공개될 예정이다. 성대 학종 학과모집 가운데 의예는 사범대학과 면접일정이 다르다. 이대 고교추천의 경우 인문계열과 마찬가지로 11월14일과 15일 중 면접을 실시하는 것으로 공지된 상태다.

이어 11월21일에도 경희대 고대 외대의 3개교가 면접을 진행한다. 고대와 외대는 학종 면접이다. 고대 학종 일반(계열적합형)은 오전과 오후 모집단위별 면접일정이 다르다. 오전 생명과학 생명공 신소재공 산업경영공 전기전자공 가졍교육 보건환경융합과학 바이오의공 바이오시스템의과학, 오후 식품공학 환경생태공학 수학 물리 화학 지구환경과학 화공생명공 건축사회환경공 건축 기계공 반도체공 의대 수학교육 간호다. 외대의 경우 글로벌캠만 자연계열 모집을 실시한다. 경희대 특기자 K-SW인재는 오후2시 면접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1월22일에는 이대 과학특기자 면접 일정만 있어 수험생들은 중복지원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

- ‘학종비중 압도’ 수능이후 면접.. ‘상위대학 일정 분산’
수능직후 12월6일에는 고대 학생부교과 학교추천과 인하대 학종 미래인재 면접이 실시된다. 고대 학교추천의 경우 오전과 오후로 면접일정이 나뉜다. 다만 모집단위별 면접시간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모집단위에 따라 수험생들은 오전8시10분, 오후1시30분 이전까지 각각 면접장소로 입실해야 한다. 

이어 12월11일 서울대와 고대 면접이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대는 학종 일반 자연계열의 면접일정이 예정됐다. 단 의학계열은 제외된다. 고대 학종 일반(학업우수형)은 모집단위별로 오전과 오후로 구분해 면접을 진행한다. 오전 생명과학 생명공 식품공학 환경생태공학 화공생명공 수학 물리 화학 지구환경과학 건축사회환경공 건축 기계공 수학교육, 오후신소재공 산업경영공 전기전자공 반도체공 의대 가정교육 간호 컴퓨터 바이오의공학 바이오시스템의과학 보건환경융합과학이다.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은 두 대학의 중복일정을 특별희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다음날인 12월12일에는 건대 서울대 시립대 숙대 연대의 5개교가 동시에 학종 면접을 실시한다. 다만 실제 면접을 진행하는 모집단위 자체가 많지는 않다. 건대 KU자기추천 건축학부 KU융합과학기술원 수의예과, 서울대 일반 수의과 의과 치의학, 숙대 숙명인재Ⅱ(면접형) 의류학과, 연대 국제형 융합과학공학(ISE), 연대 시스템반도체특별 시스템반도체공학이다. 시립대만 유일하게 자연계열 전 모집단위 면접을 진행한다. 수험생 입장에선 중복일정 부담이 크지는 않은 셈이다.

12월13일의 경우 연대와 숙대가 함께 면접을 진행한다. 두 대학 모두 학종면접이다. 연대 활동우수형의 경우 오전과 오후로 일정이 나뉜다. 오전 수학 물리 화학 지구시스템과학 천문우주 대기과학 시스템생물 생화학 생명공학 의예 치의예, 오후 화공생명공 전기전자공 건축공 도시공 기계공 사회환경시스템공 신소재공 컴퓨터과학 산업공 글로벌융합공학부다. 숙대는 숙명인재Ⅱ(면접형)에서 의류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면접을 실시한다. IT공 컴퓨터과학 소프트웨어융합은 소프트웨어융합인재로 모집하지만 면접을 같은날 진행한다.

12월18일 서울대 학종 지균과 동대 학종 불교추천인재가 면접일정이 겹친다. 그렇지만 두 전형의 지원자격이 다른 만큼 중복일정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 서울대 지균의 경우 수의과 의과 치의학 제외한 자연계열 전 모집단위의 면접을 실시한다. 동대는 오전과 오후로 모집단위를 구분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2월19일에는 건대 동대 서울대의 면접이 있다. 특히 건대와 동대는 각 대학의 대표학종인 KU자기추천과 DoDream 면접일정이다. 동대의 경우 정보통신공 멀티미디어고 컴퓨터공만 모집하는 DoDream(소프트웨어) 전형을 별도로 운영하지만 면접일정은 같다. 건대는 이과대학 공과대학 상허생명과학대학 수학교육과의 면접을 실시한다. 서울대 지균은 수의과 의과 치의학의 의학계열 면접만 실시하기 때문에 건대 동대와 중복가능성이 없다.

상위15개대의 마지막 면접일정인 12월20일의 경우 경희대와 동대가 중복될 수 있다. 경희대는 학종 네오르네상스 면접을 오전과 오후로 구분해 진행한다. 서울캠과 국제캠 모두 모집단위별 면접시간이 다르다. 동대의 DoDream은 전날 선발하지 않은 모집단위들의 면접일정이 진행된다. 종일 혹은 오후에 모집단위별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대가 이틀에 걸쳐 면접을 진행하는 만큼 모집단위에 따라 중복지원을 피할 수도 있는 셈이다. 수험생들은 신중하게 판단한 후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 ‘상위권 선택지’ 이공계특성화대.. ‘중복일정 가능성 거의 없어’
수시비중이 압도적인 이공계특성화대는 UNIST 지역인재를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크게 학종 면접과 특기자 면접으로 구분된다. 수능이전에는 지스트대학 DGIST UNIST의 3개교, 수능이후에는 포스텍 KAIST의 2개교가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과기원 사이의 중복일정을 최대한 피한 상황이다. 중복일정이 가능한 것은 DGIST와 UNIST뿐이다. DGIST가 11월16일부터 20일, UNIST가 11월20일부터 21일까지 면접을 치르면서 두 대학의 일정 가운데 11월20일 하루가 겹친다. 지스트대학은 가장 앞선 11월12일부터 15일 중 면접을 실시한다.

수능이후에는 포스텍 12월5일, KAIST 12월9일과 10일 순이다. 포스텍이 올해 창의IT인재를 폐지하면서 면접을 하루동안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KAIST는 전형별로 일정이 다르다. 12월9일은 일반전형만 면접을 치른다. 나머지 학교장추천 고른기회 특기자의 면접일정은 12월10일이다. 주의할 점은 포스텍은 수시 6회 지원제한을 받는 일반 사립대라는 점이다. 일반대와 일정이 중복될 경우 면접기회를 허무하게 날리는 셈이다. 따라서 포스텍에 지원하고자 하는 경우 여타 대학과 중복일정을 최대한 피해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 그렇지만 올해는 포스텍과 일정이 겹치는 상위15개대는 없어 수험생은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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