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관 구성, 직관과 동일한 경험과 수준’.. ‘소외지역 1대1 맞춤’과 병행 방침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그동안 균형선발을 위한 입시설계와 투명하고 신속한 대입 정보제공을 선도하며 ‘착한대학’으로 불린 한양대가 입시설명회에서도 한발 진전된 변화를 선보인다. 한대는 올해부터 대규모 인원의 신청을 받아 진행해왔던 오프라인 설명회를 온라인 형태로 완전히 대체한다. 8일 오전10시부터 상시 운영을 시작한 한대의 ‘2021신입학 안내관’에서는 전형계획설명회 동영상을 포함해 다양한 입시정보가 담겼다. 1관 ‘전형계획설명회관’, 2관 ‘전공안내관’, 3관 ‘온라인 캠퍼스투어관’, 4관 ‘온라인상담관’, 5관 ‘학교정보검색관’, 6관 ‘입시책자/대학탐방 신청관’으로 주제에 따라 다채롭게 구성됐다. 편리한 접근성을 가진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는 만큼 수요자에게 더욱 간편하고 손쉽게 자세한 입시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온라인에서도 수요자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정보를 얻는 수준과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2021신입학 안내관’의 지향점이다. 향후 한대는 온라인을 활용한 대입정보 안내와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맞춤형 접근을 ‘투트랙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대 입학처 관계자는 “현장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설명회의 비효율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었다. 지방에 거주하는 수요자들이 참여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고, 설명회에서 공개하는 정보가 곧바로 캡쳐되어 인터넷으로 퍼지는 만큼 굳이 현장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유튜브 송출을 통해 다수의 인원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시도한 배경”이라며 “단순한 전형안내를 넘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학교를 방문하여 얻는 것과 동일한 경험을 온라인에서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전공체험 캠퍼스투어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한 이유다. 현재 코로나19로 올해 일정이 다소 불확실해진 측면이 있지만, 앞으로 온라인 안내관과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1대1 맞춤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투트랙 방식’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대 입시설명회의 변모는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급작스럽게 설명회 방식을 바꾸고 일정을 조정해야 했던 다른 대학과 달리 선제적인 대응을 한 셈이 됐기 때문이다. 한대가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면서 시/공간적 제약이 없는 강점이 극대화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현장에서 나온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지속적이고 편리하게 입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대입 최대 화두인 입시 정보공개의 투명성을 최대한 반영하고, 정보 수요자들의 편리한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여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홈페이지와 모바일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준비한 한대의 시도가 다시 한번 대학가의 긍정적인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그동안 균형선발을 위한 입시설계와 투명한 대입 정보제공을 선도하며 ‘착한대학’으로 불린 한양대가 한발 더 나아간 변화를 선보인다. 한대는 올해부터 대규모 인원의 신청을 받아 진행해왔던 오프라인 설명회를 온라인 형태로 완전히 대체한다. /사진=한양대 제공
그동안 균형선발을 위한 입시설계와 투명한 대입 정보제공을 선도하며 ‘착한대학’으로 불린 한양대가 한발 더 나아간 변화를 선보인다. 한대는 올해부터 대규모 인원의 신청을 받아 진행해왔던 오프라인 설명회를 온라인 형태로 완전히 대체한다. /사진=한양대 제공

<2021신입학 안내관 개시.. ‘온라인 입학정보 선두’>
‘2021학년 한대 온라인 전형계획 설명회’는 8일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오프라인 설명회에 참석하여 얻을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온라인으로 모두 구현하고, 상담과 각종 신청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제별로 총6개의 설명회관을 구성했다. 1관부터 3관은 동영상 위주로 안내된다. 1관은 이재진 입학처장이 진행하는 인재상, 선발철학 및 전년도 성과에 대한 소개인 Scene1, 실제 평가를 진행하는 사정관들이 각 전형을 설명하는 Scene2, 입시일정 및 학교 안내가 포함된 Scene3으로 구성된다. 2관과 3관은 한대를 직접 소개하는 내용의 영상들이다. 2관 ‘전공안내관’에선 각 전공별 소개영상이 업로드 된다. 이용자들은 6월 중으로 확인 가능하다. 3관은 ‘온라인 캠퍼스투어관’이다. 실제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 경로에 따라 온라인으로 단과대학/공용시설이 안내된다. 

4관부터 6관까지는 다양한 형태로 입학정보를 안내하는 공간이다. 4관 ‘온라인상담관’은 한대 입시 관련 주요 질문에 대해 입학사정관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5관은 ‘학교정보 검색관’이다. 위키백과 형식으로 한대 관련 정보가 기록된 ‘한양위키’ 연동 정보검색시스템을 도입한다. 6월 중으로 ‘ALIVE 알쓸신강 모집요강’도 공개한다. 6관은 ‘입시책자/대학탐방 신청관’으로 열린다. 2021전형계획 주요사항 책자의 우편발송을 신청할 수 있는 공간이다. 7월 이후 신청자는 2021수시모집요강이 제공된다. 20명이상 100명이내 단체에 한해 오프라인 대학탐방 신청도 받는다.

<‘반복시청 가능’ 전형별 세부사항.. ‘입학사정관이 직접 안내’>
2021신입학 안내관에서 처음 공개된 ‘전형계획설명회 동영상’부터 내용적인 측면에서 수요자에게 필요한 정보들로 맞춤 제공되고 있다는 반응이 많다. 전형계획만 확인할 경우 놓치기 쉬운 대목을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짚어주는 데다, 얼마든지 반복시청이 가능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재진 입학처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올해 대입전형을 상세 안내고 있다”며 “기존의 일방적/일시적 설명회의 시공간적 한계와 단점을 극복하고, 정보 수요자들과 실질적 방식을 통해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학년 한대는 정원내 수시1944명 정시9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시 주요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284명 일반979명 고른기회115명 논술373명 소프트웨어인재13명 글로벌인재63명이다. 학생부교과는 교과100%로 평가한다. 학종의 경우 학생부종합평가를 100% 정성적으로 반영한다. 논술은 논술80%와 학생부종합평가20%를 일괄합산한다. 특기자인 소프트웨어인재와 글로벌인재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수시 전 전형에서 수능최저가 없다.

- 학생부교과 284명.. 교과100% ‘면접 미실시’
학생부교과는 전형명 그대로 교과100%로 평가한다. 2021학년 정원내 28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면접과 자소서가 평가요소에 포함되지 않고, 수능최저를 반영하지 않는 수능면제 성격이다. 올해 신규 모집단위로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심리뇌과학과가 각4명을 학생부교과로 선발한다. 반면 의예과 등 일부 수험생들의 관심 모집단위는 학생부교과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 만큼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지원자격은 2020년 2월 이후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통산 3개학기이상 국내 고교 성적을 취득해야 한다. 재수생까지 지원 가능하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예고 체고 방송통신고 학력인정고 일반/종합고 전문계반(학과) 등 학생부 성적체계가 다른 고교는 지원할 수 없다.

교과성적을 정량화해 평가가 진행된다. 계열별 반영교과는 자연계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인문계열 국어 영어 수학 사회로 구분한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심리뇌과학과는 인문계열과 동일한 기준으로 교과성적을 반영한다. 지원자가 고교 1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 이수한 전체 과목이 평가된다. 재수생 역시 3학년1학기까지의 성적만 반영한다. 학년별 가중치 없이 반영교과의 과목 이수단위로 평가되며, 기타교과는 반영되지 않는다.

- ‘수능 면제’ 학종 일반 979명.. ‘모집인원 변화 주목’
한대 학종 일반은 학생부종합평가100%로 전형이 이뤄진다. 올해 정원내 979명을 모집한다. 일반 지원자의 경우 학생부외 별도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으며, 면접도 실시하지 않는다. 지원자격은 2019년 2월 이후 졸업자를 포함한 국내 정규고교 졸업(예정)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는 셈이다.

2021학년에는 학종 일반의 모집인원의 변화가 주목된다. 인텔리전스컴퓨팅학부에 신설된 심리뇌과학과에서 올해 28명을 선발하는 것이 가장 눈에 띈다. 동시에 지난해 20명을 선발했던 데이터사이언스학과의 모집인원이 28명 늘었다. 영어교육과의 경우 전년보다 3명 늘어난 8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특기자 글로벌인재전형 미선발에 따른 인원 증가다. 상대적으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모집단위들의 학종 선발규모가 확대되면서 올해 입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형방법은 학생부종합평가100%로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의 모든 기록이 평가대상이 된다. 다양한 교사의 서술과 평가를 통해 학생의 우수성을 확인되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평가영역은 학생부의 수상경력 창의적체험활동상황 세부능력및특기사항 행동특성및종합의견 등이다. 입학사정관은 지원자의 학업역량(적성)과 인성/잠재력 등을 종합성취도와 네 가지 핵심역량으로 평가한다. 종합성취도는 고교 3년간 학생부에 드러난 모든 기록을 토대로 학생의 우수성과 고교기간의 성취도를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한대의 4대핵심역량은 비판적 사고역량, 창의적 사고역량, 자기주도 역량, 소통/협업 역량으로 구분된다.

- 고른기회 115명.. 일반/고른기회 ‘동시지원 가능’
학종 고른기회는 올해 115명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수교육대상자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 주어진다. 전형방법은 일반과 동일하다.

지원자격별 선발인원은 따로 구분하지 않았다. 고른기회 지원자격을 충족할 경우 한대 학종 일반과 고른기회를 모두 지원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학생은 학생부가 없어도 대신 자소서를 제출해 고른기회 지원이 가능하다. 

- 논술 373명.. 정책학과 행정학과 ‘신규 선발’
논술 모집인원은 373명이다. 올해 정책학과6명 행정학과5명이 신규 모집단위로 포함된 점이 주목된다. 두 모집단위는 한대의 특성화학과로 인문계열 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격전지인 의예과는 지난해와 동일한 9명을 논술로 선발한다. 졸업연도 제한 없이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 학력 소지자는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특징이다. 수능 미응시자가 지원해도 합격이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논술80%와 학생부20%로 반영한다. 학생부 반영비율이 낮고 점수 편차도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만큼 작아 사실상 논술고사가 합격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학생부는 내신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의 성실도 전반을 평가한다.

논술고사는 자연(의예과 포함) 의예 상경 모두 90분간 실시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1200자 인문논술 1개문항이 출제된다. 상경계열은 인문논술과 수리논술 각1문항으로 구성된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리논술 2개문항을 해결해야 한다. 다만 의예과는 타 자연계열 모집단위와 유형이 다르다. 600자 분량의 인문논술 1개문항과 수리논술 1~2개문항이 출제된다.

- 소프트웨어인재 13명.. ‘SW관련 제시문면접 실시
소프트웨어인재전형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에서 13명을 선발한다. 학종과 마찬가지로 삼수생까지 지원을 허용한다. 2019년 2월 이후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의 학력 소지자 중 SW관련 탁월한 역량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아, 수능 미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1단계 실적평가100%로 5배수 내외를 통과시킨 뒤 2단계 면접60%와 학생부종합평가4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 SW관련 활동소개서, SW관련 활동 증빙서류의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면접의 경우 응시자가 SW관련 제시문을 숙지한 후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글로벌인재 63명.. ‘외국어에세이/면접 대비해야’
글로벌인재는 국제학부40명 영어영문학과10명 중어중문학과7명 독어독문학과6명의 총63명을 올해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모집했던 영어교육과는 올해부터 글로벌인재를 폐지했다. 졸업연도 제한은 따로 없으며,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 학력 소지자인 경우 지원할 수 있다.

1단계 외국어에세이100%로 3배수 내외를 통과시킨 뒤 외국어면접60%와 학생부종합평가4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소프트웨어인재와 마찬가지로 학생부종합평가를 도입한 특징이다. 

외국어에세이와 면접에서 활용하는 언어의 경우 국제학부와 영어영문학과는 영어, 중어중문학과는 중국어, 독어독문학과는 독일어다. 외국어 에세이는 60분간 각 지원 전공의 언어로 출제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내용이 선정되며, 제시문해석능력 작문능력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국제학부와 영어영문학과의 문항을 상이할 수 있다. 면접의 경우 지원전공의 언어구사능력과 인성을 확인하는 유형이다.

- 정시 910명..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심리뇌과학과 각8명 모집
2021학년 정시에서 한대는 정원내 91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가군에서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심리뇌과학과가 각8명 신규선발한다. 스포츠산업학과의 경우 자연6명 인문10명으로 계열을 분리하며, 연극영화학과(연극연출)은 계열통합으로 예체능4명을 선발한다. 

예체능 제외 자연/인문/상경계열 공통으로 가군은 수능100%, 나군은 수능90%+학생부교과10%를 적용해 선발한다. 계열별로 반영비율이 다르다. 자연계열 국어20%+수학(가)35%+영어10%+과탐35%, 인문계열은 국어30%+수학(나)30%+영어10%+사탐30%, 상경계열은 국어30%+수학(나)40%+영어10%+사탐30%이다. 올해 처음 선발을 실시하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심리뇌과학과는 국어30%+수학(가/나)30%+영어10%+사/과탐30%의 반영비율이다. 

자연계열은 과탐Ⅱ 과목을 응시한 경우 변환표준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필수 응시과목은 없다. 인문/상경계열은 사탐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성적산출 시 제2외국어/한문 성적이 사탐 1과목보다 우수할 경우 대체를 허용한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심리뇌과학과는의 경우 과탐Ⅱ 가산점이 없고, 제2외국어/한문의 사탐 대체도 불가하다.

영어는 등급별로 점수를 환산해 반영한다. 계열별로 반영점수에 차이가 있다. 자연은 1등급에 100점 만점을 부여하고 2등급 이후로 등급간 점수차가 커지는 방식이다. 2등급98점 3등급94점 4등급88점 5등급80점 6등급70점 7등급58점 8등급44점 9등급28점이다. 인문/상경/예체능은 자연보다 등급간 점수차가 더 크다. 1등급100점 2등급96점 3등급90점 4등급82점 5등급72점 6등급60점 7등급46점 8등급30점 9등급12점을 차감한다. 

한국사는 감점제로 반영한다. 인문/상경은 3등급까지 만점 처리하며 4등급부터 0.1점씩 감점한다. 자연은 4등급까지 만점으로 처리하고 5등급부터 0.1점씩 감점한다. 예체능은 8등급까지 감점이 없고 9등급만 0.1점을 감점한다. 

<‘4차산업 겨냥’ 인텔리전스컴퓨팅학부 80명 모집.. ‘심리뇌과학과 신설’>
온라인 동영상에선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심리뇌과학과로 구성된 ‘인텔리전스컴퓨팅학부’의 윤곽도 드러난다. 지난해 데이터사이언스학과에 이어 올해 심리뇌과학과까지 신설하며 타 단과대와 별도로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심리뇌과학과는 인공지능(AI)에 심리학을 접목시킨 전문 융합학과다. 인지심리학 신경심리학 인지언어학 중심의 연구를 토대로 새로운 AI개발과 실전문제 해결을 목표로 교육과정이 구성된다. 전 강의를 4주 단위 1과목씩 이수하는 집중식 수업을 실시한다.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되며, 정규수업 이외의 TA(Teaching Assistant)튜터링도 제공한다.

2020학년 처음 신입생을 선발한 데이터사이언스학과의 출범은 이공계에 강한 한대가 4차산업에 발맞춰 융합학문으로 도약한 시도로 평가된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AI와 빅데이터 관련 학문에 특화된 학과다. 2학년1학기까지는 빅데이터 관련 강의를 이수한 후, 2학년2학기부터 AI 관련 강의를 수강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학부3.5년 석사1.5년 박사2년으로 석/박사 진학연계가 가능하다는 점도 메리트로 작용한다. 7년이란 단기간에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리뇌과학과와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올해 각4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는 학종(일반)28명 학생부교과4명으로 정시8명으로 두 학과의 선발인원이 동일하다. 지난해 학종으로만 20명을 선발했던 데이터사이언스학과의 모집인원이 두 배 늘어난 셈이다. 유망분야의 학과신설과 선발규모 확대는 올해 한대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재진 입학처장은 “한대는 작년엔 데이터사인언스학과, 올해는 심리뇌과학과를 신설하며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새로운 학문적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들 두 학과로 구성된 인텔리전스컴퓨팅학부는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해 글로벌 경쟁력도 갖췄다”며 “전문가시스템 지식추론과정 등 미래가치창출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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