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남학생, 2학년 여학생 대상.. 접수 내달 12일까지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민사고가 2020학년 2학기 전편입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1학년 남학생, 2학년 여학생 약간 명을 모집한다. 원서는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민사고 전편입게시판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전편입게시판에 접수하는 경우 회원가입 이후 비밀글로 작성해야 한다. 1단계 합격자는 내달 26일 오후5시 개별 통보하며, 2단계 면접은 7월4일 실시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7월17일 오후5시 이메일 또는 전편입학게시판 비밀글을 통해 안내한다.

2단계 전형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1단계에서 자기소개서와 중학교 학생부, 고교 성적증명서 등 제출한 모든 서류를 바탕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한 뒤 2단계에서 개별면접으로 최종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면접에서는 신입학전형과 동일하게 학업역량, 창의적 사고력, 공동체 의식, 인성 등을 평가한다. 최종합격자는 1,2단계 자료를 종합심사해 선정된다.

전국단위 자사고 민사고가 2020학년 2학기 전편입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1학년 남학생, 2학년 여학생 약간 명을 모집한다. 원서는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민사고 전편입게시판에 회원가입 후 비밀글로 등록해 접수 가능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국단위 자사고 민사고가 2020학년 2학기 전편입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1학년 남학생, 2학년 여학생 약간 명을 모집한다. 원서는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민사고 전편입게시판에 회원가입 후 비밀글로 등록해 접수 가능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원서접수는 내달 1일부터 12일 오후5시까지다. 전편입 원서와 함께 자소서, 학부모 기재사항, 개인정보활용동의서, 중학교 학생부, 고교 재학/성적증명서,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표(해당자) 등을 제출하면 된다. 1단계 합격자는 내달 26일 오후5시 이메일 또는 전편입학게시판 비밀글을 통해 개별 통보한다. 2단계 면접은 7월4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개인별 세부일정은 1단계 합격자 발표 시 공지된다. 최종합격자는 7월17일 오후5시 개별 안내된다.

민사고는 전국의 영재들을 선발해 점차 퇴색하는 민족혼을 살리고 조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한국인’을 양성하겠다는 최명재 설립자의 뜻으로 설립된 학교다. 파스퇴르 유업 회장이던 최 전 이사장은 민사고 설립에 사회환원의 의지를 담았다. 2016년 개교 20주년을 맞은 민사고는 2010학년 자립형사립고에서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한 자사고 원년멤버이기도 하다. 한때 기업 부도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기도 했으나 높은 교육수준만큼은 꾸준히 유지해 여전히 원조 자사고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내신이 강화됐던 대입기조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의 ‘학종’으로 대변되는 최근 수시에선 꾸준히 성과가 눈길을 끈다. 올해 초 고교취재를 통한 서울대 합격실적 조사에 의하면 민사고는 24명(수시최초19명+정시최초5명)의 실적이 조사됐다.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 따르면 수시 19명, 정시 9명의 등록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학년에는 서울대 합격실적이 수시22명 정시9명 등 31명으로 조사됐다. 수능에 매몰된 고교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의 가능성에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대표적 수시체제를 입증했다는 평이다. 등록실적이 공개됐던 2018대입에서는 수시22명 정시11명 등 33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전국 고교순위 9위를 기록했다. 2017대입에서도 수시34명 정시6명으로 전체 40명의 서울대 등록자로 전국8위에 이름을 올렸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