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유일 역전카드'.. 수능최저완화 6개교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올해 논술을 운영하는 33개대 기준, 전년 대비 1121명이 줄은 1만935명을 모집한다. 논술전형 축소기조는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으로부터 시작해 정시확대 등으로 이어져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매년 모집인원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수시전형 내에서 논술실시 상위대학 기준 14.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학종 다음으로 모집규모가 커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전형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33개교 가운데 10개교가 가장 신경써야 하는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수능최저가 없는 경우 대부분 경쟁률이 높게 형성되는 특징이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은 40.98대1(모집 1만2056명/지원 49만4001명)인 반면,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 중 한대의 경우 86.55대1(376명/3만2542명)로 전체 33개대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상위대학인 시립대 연대 한대 모두 평균 경쟁률 이상을 기록해 높은 인기를 보였다. 학종과 교과의 경우 학생부가 미흡하면 상위대학 지원이 어려운 반면, 논술은 논술고사 성적이 당락을 결정해 ‘역전’의 가능성이 큰 전형이다. 물론 ‘일발역전’이라는 성격에 집중해 ‘요행’을 노리고 논술에 지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학생부를 망친 경우 발을 들이기조차 쉽지 않은 여타 학종/교과전형에 비해 논술전형이 가진 ‘역전’의 효용은 분명하지만, 맹목적인 지원 양상을 보여선 안 된다는 얘기다.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기준, 2021학년에도 축소세가 이어진다. 논술전형을 운영하지 않는 서울대와 고대를 제외한 13개대는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458명 줄어 5794명을 모집한다. 

올해 논술전형을 노리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대학별 논술고사 반영비율을 확인할 수 있는 전형방법과 수능최저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2021학년의 경우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33개대학 가운데 5개교(단국대 연세대(미래) 한국기술교대 한국산기대 홍익대)가 논술고사 평가비중을 늘리기도 해 역전가능성은 더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재학생뿐 아니라 N수생에게도 인기가 높아, 매년 수시 전형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다. 지난해의 경우 33개교 전체 경쟁률 40.98대1(모집 1만2056명/지원 49만4001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인원 많아 실질경쟁률이 하락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논술전형 지원에 있어서 가장 유의해야할 점은 ‘수능최저’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논술고사만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상위대학 중에는 시립대 연세대 한양대를 제외한 10개교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33개교 기준으로는 23개교가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다만 올해의 경우 수능최저를 완화한 곳이 6개교(덕성여대 동대 성신여대 이대 외대 홍대)로, 전략적인 준비와 지원이 필요하다.

논술전형을 준비하기 위해선 대학별로 공개하는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가 필수다. 선행교육금지법이라 불리는 공교육정상화법 발효 전 논술고사 난이도는 고교 교육과정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도 있었지만, 교육과정위반 여부를 판정한 뒤로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하락했다. 대학들은 판정여부와 함께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출제문항에 대한 출제의도, 해설 등을 6년째 제공하고 있다. 일부 대학은 모범답안도 제시하기도 한다. 대학별로 제공되는 논술 가이드북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선행학습보고서, 가이드북뿐 아니라 대학별로 진행되는 모의논술도 대학별 출제방식 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6년차를 맞은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가 해마다 충실해지고, 수요자를 위한 각종 대학별 자료와 프로그램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평가한다.

상위15개대 논술전형은 2021학년에도 축소세가 이어진다. 논술전형을 운영하지 않는 서울대와 고대를 제외한 13개대는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458명 줄어 5794명을 모집한다. 논술을 운영하는 33개대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121명이 줄은 1만935명을 모집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상위15개대 논술전형은 2021학년에도 축소세가 이어진다. 논술전형을 운영하지 않는 서울대와 고대를 제외한 13개대는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458명 줄어 5794명을 모집한다. 논술을 운영하는 33개대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121명이 줄은 1만935명을 모집한다. /사진=건국대 제공

<수능최저 미적용 대학, 10개교.. 논술고사 위주 평가, 인기 높아>
2021학년 논술을 운영하는 33개교 중 10개교는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경기대 광운대 단대 서울과기대 시립대 연대 한국기술교대 한국산기대 한국항공대 한대 등이다. 상위15개대 가운데선 시립대 연대 한대 3개교다. 10개교 가운데 지난해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한대다. 한대의 경우 86.55대1(376명/3만2542명)의 경쟁률로 33개교 중 경쟁률 3위를 차지했다. 상위대학인 시립대와 연대 모두 지난해 전체 경쟁률보다 높았다. 지난해 33개대 전체 경쟁률은 40.98대1(1만2056명/49만4001명)을 기록했다. 시립대는 48.82대1(142명/6933명), 연대는 44.38대1(607명/2만6941명)의 경쟁률이다. 특히 연대의 경우 논술고사100% 형식으로 선발해 오직 '논술고사'만 평가한다. 연대는 2019학년부터 논술고사100% 전형방법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연대의 경우 모집인원 607명에 2만6941명이 지원해 44.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의 경우 모집인원이 대폭 줄어듬에 따라 경쟁률이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상위대학 3개교 제외하고 수능최저 미적용대학 가운데 지난해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운대다. 206명 모집에 9329명이 지원해 45.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9학년보다 지원자가 995명 늘어난 결과다. 광운대 다음으로는 서울과기대 44.73대1(270명/1만2077명)까지 평균 경쟁률 이상이다. 이어 단대 29.19대1(350명/1만217명), 한국항공대 26.34대1(166명/4372명), 경기대 20.24(172명/3482명), 한국산기대 13.77대1(150명/2066명), 한국기술교대 8.45대1(230명/1944명) 등이다.

수능최저를 특정 학과에만 적용하는 경우도 있다. 가톨릭대 아주대 인하대 한국외대 4개교다. 가톨릭대는 의대 간호대, 아주대와 인하대는 의대에만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한국외대는 서울캠과 글로벌캠 가운데 서울캠만 수능최저가 적용된다. 지난해 경쟁률은 아주대 61.82대1(212명/1만3106명), 가톨릭대 48.33대1(175명/8457명), 인하대 43.33대1(562명/2만4353명), 한국외대 37.61대1(493명/1만8544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외대를 제외하고 모두 평균 경쟁률보다 높았다.

<논술실시 전국대학, 논술선발비율 ‘12.7%’.. 준비/지원 시 고려할 점>
논술전형은 꾸준한 축소세를 보여왔다. 2019학년 1만3314명을 모집해 이례적으로 확대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는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에 탈락해온 대학들의 논술 신설/재도입이 있었기 때문이다. 2019학년 잠깐 증가했던 모집인원은 2020학년부터 다시 축소되고 있다. 2020학년 1만2056명, 2021학년 1만935명 순으로 다시 축소 추세에 이어가고 있다. 논술실시 전국대학 모집인원 대비 논술 선발비율은 2019학년 15.4%, 2020학년 14%, 2021학년 12.7%로 감소하고 있다. 논술을 실시하는 상위대 기준 논술 선발비율은 2019학년 17.9%, 2020학년 15.8%, 2021학년 14.5%로 감소하고 있다. 이 같이 논술이 지속적으로 축소 추세가 시작된 이유는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 때문이다. 기여대학지원사업은 고교교육 정상화를 취지로 2014년 첫 도입된 정부재정지원사업이다. 당시 사교육 부담이 크다고 여겨지는 논술/특기자를 축소하는 반면, 학생부를 평가의 중심축으로 삼는 학생부위주전형(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교과전형) 확대를 권장했다. 명시적으로 논술을 줄이라는 언급은 없지만, 사업성과로 논술축소를 거론하고 있으며 논술전형은 실시하기만 해도 일단 감점을 주고 시작하는 등 지속적으로 논술축소의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2019년 2022대입개편에서 교육부가 갑작스레 정시30%이상 확대지침을 기여대학사업과 연계하겠다고 밝힌 것도 논술축소의 빼놓을 수 없는 배경이다. 당시 한 대학 입학관계자는 “이미 입학사정관 인력 등 평가체제를 구축한 상황에서 당장 학종을 크게 줄일 수는 없다. 정시확대를 위해서는 모집인원을 다소 줄여도 문제가 없는 논술을 축소시키는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시30%이상 확대지침 이후 지난해에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 입시리의 의혹으로부터 시작해 대통령이 대입개편을 지시하면서, 서울 소재 16개대학에 정시를 40%이상 확대하도록 방침이 내려졌다. 정시확대가 빠르게 이뤄지고, 수시 자체가 교과전형 중심으로 재편/축소되면서 논술전형은 단계적으로 폐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상위대학을 노리는 수험생이라면 논술전형을 주목해야 한다. 비록 매년 모집인원 비율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상위15개대 기준 아직까지 수시 전형내 학종 다음으로 모집인원이 많은 전형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학생부가 중심이 되는 학종은 평가의 중심축이 잘 구축된 학생부가 없는 경우 지원이 쉽지만은 않은 전형이며, 교과의 경우 일정등급 이상의 학생부가 없다면 합격을 노리기 어렵다. 반면 논술의 경우 지원자격 제한도 없고 오직 논술고사에 의해 당락이 좌우되는 경우가 있어 매년 높은 관심이 몰린다. 

논술고사의 난이도 하락과 매년 대학들이 공개하는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도 논술전형을 주목해야할 이유다. 선행교육금지법이라 불리는 공교육정상화법의 발효로 교육과정위반 여부를 매년 판정해 대학들이 실시하는 고사들의 난이도를 조정하면서 난이도가 하락했다. 게다가 대학들은 판정결과와 더불어 출제문항의 해설을 담은 선행학습평가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6년차를 맞은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는 해마다 충실해지면서 수험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평가한다. 출제의도, 출전, 제시문해석, 채점기준, 적용교육과정 등 대학이 바라보는 논술전형의 방향 대부분을 명시한다. 출전은 출판사별 교과서, 도서명 등 출처의 페이지까지 상세하게 공개해 수요자를 배려한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일부 대학은 상세한 분석과 모범답안까지 제시해 준비가 더욱 수월하다.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 등의 논술전형에 대한 투명한 입시정보로 사교육을 배제한 준비가 가능해졌다는 의미다.

문제는 ‘수능최저’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은 대부분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논술고사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충족하지 못하면 합격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논술고사못지 않게 중요도가 높은 수능최저는 수험생들이 논술전형 지원을 꺼리게 만드는 한 가지 요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2021학년에도 시립대 연대 한대 등의 상위대학과 함께 경기대 광운대 단대 서울과기대 한국기술교대 한국산기대 한국항공대가 수능최저를 전면 적용하지 않는다. 가톨릭대는 의대와 간호학과에만, 인하대와 아주대는 의대에만, 한국외대는 서울캠에만 적용하는 등 수능최저의 허들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수능에 자신이 없는 경우라도 논술고사에 강점을 보인다면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을 중심으로 논술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다.

<2021학년 논술전형 1만935명 선발.. 상위13개대 6176명>
2021학년에도 논술선발을 새롭게 도입하는 대학은 없다. 지난해와 동일한 33개대학이 논술선발을 실시한다. 한국산기대가 이례적으로 선발인원을 118명 크게 늘린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학이 선발규모를 줄였다. 상위15개대 가운데 모집인원을 늘린 곳은 없다.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3개교는 지난해와 모집인원을 동일하게 유지했고, 나머지 대학들은 모두 선발규모를 축소한 특징이다. 전체 33개교 선발인원은 2020학년 대비 1000여 명이 가까이 감소한 1만935명이다.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상위13개대는 올해 논술전형을 통해 6176명을 모집한다. 중앙대가 789명(18.2%)으로 모집규모가 가장 크다. 이어 경희대684명(14.4%), 성대532명(15.8%), 인하대529명(15%), 외대489명(14.5%), 이대479명(15.8%), 동대452명(16.7%), 건대445명(14.7%), 연대384명(11.2%), 한대375명(13.1%), 숙대300명(14.2%), 서강대235명(14.8%), 시립대101명(5.9%) 순이다. 올해 연세대가 전년보다 모집인원을 223명 줄여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어 연대 64명, 시립대 41명, 중앙대 38명, 인하대 33명, 경희대 30명, 동국대 18명, 건국대 6명, 한국외대 4명, 한양대 1명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줄었다. 서강대 성대 숙대 3개교는 지난해와 모집규모가 동일하다.

2021학년 논술전형에서의 변화라면 전형방법과 수능최저를 꼽을 수 있다. 논술고사와 학생부 비중 등 전반적인 전형방법만 보더라도 2020학년과 다른 방법을 선택한 대학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시립대는 2020학년까지 단계별전형을 유지해왔으나, 2021학년부터 일괄합산방식으로 전형방법을 변경한다. 올해까지는 1단계에서 논술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논술60%와 교과4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했으나, 내년부터는 논술60%와 교과40%를 1단계 없이 바로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광운대 연대(미래) 한국기술교대 한국산기대 홍대의 5개교는 논술고사의 비중을 확대한 경우다. 광운대는 기존 논술60%+교과32%+비교과8% 반영에서 2021학년부터 논술70%+교과24%+비교과6%로 논술 비중을 늘린다. 연대(미래)는 논술70%와 교과20%, 비교과10%를 합산하는 방식에서 논술100%로 논술의 영향력을 대폭 강화한다. 한국기술교대는 논술60%에서 논술70%으로의 변경이다. 교과비중은 기존 40%에서 30%로 축소한다. 한국산기대는 논술의 확대폭이 좀더 크다. 기존 논술60%+교과40%에서 논술80%+교과2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홍대도 논술의 비중을 기존 60%에서 90%로까지 확대한다. 교과는 40%에서 10%로 대폭 축소한다.

수능최저에 변화를 주는 대학들도 많은 편이다. 덕성여대 동대 성신여대 이대 외대 홍대의 6개교가 수능최저를 완화한다. 덕성여대는 계열별로 한 등급씩 수능최저를 낮춘다. 인문과학대 사회과학대 의상디자인학과는 기존 국 수(가/나) 사/과탐(2과목) 중 국어포함 2개등급합6에서 국 수(가/나) 영 사/과탐(1과목) 중 2개등급합7의 기준으로 변경한다. 자연과학대와 공대는 국 수(가) 과탐(2과목) 중 수(가)포함 2개등급합7 또는 국 수(나) 과탐(2과목) 중 수(나)포함 2개등급합6에서 국 수(가/나) 영 사과탐(1과목) 중 2개등급합7 이내 또는 수(가) 포함시 2개등급합8 기준으로 변화한다. 등급합의 기준이 되는 2개 영역이 각 4등급이내를 충족해야 한다는 기준은 전년과 동일하다. 전 계열 공통이다.

동대는 자연계열의 수능최저만 완화한다. 기존 국 수(가) 영 과탐(1과목) 중 2개등급합4, 한국사4등급의 기준에서 국 수(가) 영 과탐(1과목) 중 2개등급합5, 한국사4등급으로 변경한다. 등급합 산정시 수(가) 또는 과탐 중 1개를 반드시 포함해야 하는 기준은 전년과 동일하다.

성신여대는 인문의 경우 기존 국 수(가/나) 영 사/과탐(1과목) 중 3개등급합7의 기준에서 동일한 영역 2개등급합6으로 변경한다. 등급합에 영어를 포함하는 경우엔 2개등급합5로 상향되는 조항도 생긴다. 자연의 경우는 동일한 영역 3개등급합8에서 2개등급합7로 변화한다. 영어 포함 시에는 2개등급합6으로 상향된다.

이대는 인문계열의 수능최저를 1등급 하향한다. 인문은 국 수(나) 영 사/과탐(1과목) 중 3개등급합5의 기준에서 3개등급합6으로의 변화다. 스크랜튼(인문)도 동일한 영역에서 3개등급합4의 기준이 3개등급합5로 변경한다. 자연계열과 스크랜튼(자연)은 2020학년 기준과 동일하다. 이대는 2021학년부터 논술전형을 통한 의예과 선발을 폐지하는 변화도 있다. 즉 올해가 논술전형을 통한 마지막 의예과 지원 기회다.

외대는 기존 사탐만 활용하던 탐구영역을 과탐까지 선택 가능하도록 한다. LD학부 LT학부의 수능최저는 기존 국 수(가/나) 영 사탐(1과목) 중 3개등급합4, 한국사4등급의 기준에서 국 수(가/나) 영어 사/과탐(1과목) 중 2개등급합3, 한국사4등급으로 완화한다. LD학부 LT학부를 제외한 서울캠 전 모집단위는 기존 국 수(가/나) 영 사탐(2과목) 중 2개등급합4, 한국사4등급의 기준에서 국 수(가/나) 영 사/과탐(1과목) 중 2개등급합4, 한국사4등급으로 변경한다.

홍대는 계열별 수능최저가 1등급씩 완화한다. 인문계열 예술학과 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은 기존 국 수(가/나) 영 사/과탐(1과목) 중 3개등급합6에서 3개등급합7로 변경한다. 자연계열과 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도 기존 국 수(가) 영 과탐(1과목) 중 3개등급합7에서 3개등급합8로 낮춘다. 전 계열에서 한국사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하는 조건은 동일하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