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형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앞장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충북대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도시재생전문인력양성사업에 지난 4월26일자로 선정돼 5월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운영주관기관인 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해 참여기관인 경북대, 경성대, 고려대, 광주대, 인하대 등과 '도시재생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충북대에서는 김수갑 총장을 비롯해 사업책임자인 황재훈 도시공학과 교수, 이재은 대외협력본부장, 박경옥 주거환경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충북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우리나라의 재생교육을 이끌어갈 선도대학의 역할은 물론 지역재생의 거점대학 기능도 함께 담당한다. 특히, 그동안 지역의 다양한 재생사업 참여했던 경험과 청주시 도시재생센터의 위탁운영 그리고 전국 유일의 도시재생연구소를 설립운영한 점을 인정받아 5년간 국비 11억5000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북대는 재생학과를 신설하고 매년 20명정원의 대학원생을 모집, 입학생전원에게 장학금 지급 등을 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신설되는 과정은 참여교수는 건축학과, 주거환경학과, 경제학과, 경영학과, 원예학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해 충북지역의 도시재생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계획가, 사업가, 활동가과정으로 특화된 형태로 운영된다. 인력 양성 뿐만 아니라 지역재생의 학문적 연구와 유관사업 참여 등을 통해 충북에서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재생사업의 밑거름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김수갑 총장은 "청주와 충북의 도시재생 정책을 진행함에 있어 충북대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해왔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교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재생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6개 대학 간 협력시스템구축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도시개발 중심에서 '도시재생'으로 도시정책의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에 융/복합적 소양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 증가함에 따라  교육플랫폼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전국 29개 대학이 응모해 충북대를 포함한 6개 대학이 선정됐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사진 우측 끝)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충북대 제공
김수갑 충북대 총장(사진 우측 끝)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충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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