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관련 95개병원 대상’.. ‘의료기관 신뢰 척도’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올바른 약제의 처방은 병원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자 신뢰와 직접 연결되는 부분이다. 항생제나 주사제 등이 과도하게 처방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 수요자들 사이에선 상대적으로 약을 적게 처방하는 병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건강심사보험평가원(심평원)이 ‘병원평가정보’를 통해 약제 사용에 대한 평가결과를 공개하는 배경이다.

다만 의대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는 의미가 크다고 보기 어렵다. 다른 병원평가 결과와 달리 의대 자체의 경쟁력에 좌우되는 평가항목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약제 부문에서도 대체적으로 각 의대들의 '간판'으로 여겨지는 병원들이 1등급 개수가 많은 편이다. 충분히 선호도 등을 감안해 의대 관련 병원을 비교하는 잣대가 될 수 있는 셈이다. 나아가 평가결과가 우수한 경우 약제의 처방을 관리하는 병원 시스템 전반도 체계적이라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향후 전공의로서 수련환경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되는 것이다.

실제 의대와 관련 있는 유형의 병원을 크게 대학병원 협력병원 위탁병원으로 구분 95곳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약제의 모든 항목에서 1등급을 받은 병원은 20곳이다. 1등급 개수를 기준으로 3개 45개병원, 2개 12개병원, 1개 9개병원 순이다. 반면 약제의 4개항목에서 1등급을 하나도 받지 못한 병원은 9곳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1등급을 받지 못한 사례를 모두 부정적인 것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평가 시기나 병원규모 등의 영향으로 일부 기관들이 제외된 경우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예를 들어 가천대동인천길병원이나 강남을지대병원은 대학병원이지만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병원급으로 분류된다. 상급종합 혹은 종합병원들이 대다수인 다른 대학병원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것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과 이대부속서울병원 등은 평가시기 이후 개원한 병원이다. 애초부터 평가에 포함될 수 없는 상황이다. 평가대상에 포함됐더라도 대상 환자수 부족이나 세부조건 미충족 등으로 최종등급이 매겨지지 않은 경우도 있다.

약제 부문에서도 대체적으로 각 의대들의 '간판'으로 여겨지는 병원들이 1등급 개수가 많은 편이다. 충분히 선호도 등을 감안해 의대 관련 병원을 비교하는 잣대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사진=중앙대 제공
약제 부문에서도 대체적으로 각 의대들의 '간판'으로 여겨지는 병원들이 1등급 개수가 많은 편이다. 충분히 선호도 등을 감안해 의대 관련 병원을 비교하는 잣대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사진=중앙대 제공

<‘전 영역 1등급 20곳’ 약제 평가.. ‘적절한 처방 여부 확인’>
약제 병원평가는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약품목수, 주사제 처방률, 항생제 처방률의 4개항목으로 결과가 공개된다. 수술 등의 성과를 나타내는 다른 평가들과 달리 약제의 적절한 처방과 관련된 평가인 점이 특징이다. 약제 관련 항목들은 모두 지난해 발표됐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평가는 2017년 진료분이 기준이다. 약품목수, 주사제 처방률, 항생제 처방률의 경우 '2018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로 함께 진행된 내용이다.  

약제의 4개평가항목에서 모두 1등급인 기관은 20곳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동성심병원 강원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보라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울산대병원 인제대상계백병원 인제대일산백병원 제주대병원 중앙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림대평촌성심병원 한양대병원으로 대부분 대학병원이다. 강동성심병원은 다른 한림대의 대학병원과 달리 교육협력병원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성균관대의 협력병원이고, 서울아산병원은 울산대 의대와 교육협력 관계다. 세 곳 모두 협력병원으로 분류되지만 대학병원과 역할이 크게 다르지 않다. 서울의 시립공공병원인 보라매병원은 서울대병원의 위탁 운영한다. 병원의 규모나 위상은 대학병원급으로 평가받는다. 

45개병원은 1등급이 3개로 집계됐다. 가천대길병원 가톨릭관동대국제성모병원 가톨릭대대전성모병원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대은평성모병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강북삼성병원 건국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경희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노원을지대병원 단국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동아대병원 명지병원(고양) 부산대병원 분당차병원 순천향대부속부천병원 순천향대부속서울병원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 아주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영남대병원 원광대병원 인하대병원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한양대구리병원이다. 

1등급이 2개였던 병원은 강남차병원 건양대병원 구미차병원 명지병원(제천) 성균관대삼성창원병원 순천향대부속구미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인제대서울백병원 전북대병원 한마음창원병원 화순전남대병원의 12곳이다. 1등급이 아닌 평가항목에선 대부분 2~3등급을 기록한 경우가 많다. 1등급 개수가 다소 적더라도 경쟁력이 크게 뒤처지는 것이 아닐 수 있는 셈이다.

9개병원 1등급이 1개뿐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을지대병원 경남마산의료원 동국대경주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영남대영천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원광대산본병원 이대부속목동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까지다. 일부 항목에서 3등급이나 4등급을 받은 경우도 눈에 띈다. 

1등급이 한 개도 없었던 병원 역시 9곳이다. 가천대동인천길병원 건국대충주병원 계명대경주동산병원 계명대대구동산병원 김해중앙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이대부속서울병원 일산차병원 칠곡가톨릭병원이다. 평가등급이 매겨진 경우 대부분 3~5등급으로 나타났다. 반면 계명대대구동산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이대부속서울병원 일산차병원은 평가결과 자체가 없어 등급도 나오지 않은 경우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1등급 82개병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는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수술부위 감염은 국소감염부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전신감염까지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선택하여 정확한 용법과 용량을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평원은 병원평가에서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피부절개 전 1시간이내에 투여하였는지, 사용한 항생제의 선택은 적절하였는지, 투여기간은 얼마나 되었는지 등을 평가해 점수화했다.

2019년 발표된 8차평가결과는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진료분을 기준으로 시행됐다. 평가대상 수술은 위수술 대장수술 복강경하담낭수술 엉덩이관절치환술 무릎관절치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 심장수술 개두술 전립선절제술 녹내장수술 갑상선수술 유방수술 척추수술 견부수술 후두수술 허니아수술 백내장수술 폐절제술의 19종류다. 

수술별로 10건이상 청구한 병원급이상 의료기관의 종합점수를 산출했다. 종합점수는 총5개등급으로 구분해 공개된다. 등급숫자가 낮을수록 우수하다는 의미다. 1등급은 90점이상인 기관이다. 2등급 70점이상~90점미만, 3등급 50점이상~70점미만, 4등급 30점이상~50점미만, 5등급 30점미만 순이다. 영역별 평가지표가 5건미만일 경우 ‘등급제외’로 종합점수가 산출되지 않는다. 

1등급을 기록한 대학관련 병원은 무려 82곳이다. 병원별 격차가 크게 드러나지 않았던 결과다. 가천대길병원 가톨릭관동대국제성모병원 가톨릭대대전성모병원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대은평성모병원 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차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 강북삼성병원 강원대병원 건국대병원 건양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경희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고신대복음병원 구미차병원 노원을지대병원 단국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동국대경주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동아대병원 명지병원(고양) 명지병원(제천) 보라매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성균관대삼성창원병원 순천향대부속구미병원 순천향대부속부천병원 순천향대부속서울병원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영남대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울산대병원 원광대병원 원광대산본병원 이대부속목동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인제대상계백병원 인제대서울백병원 인제대일산백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인하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조선대병원 중앙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평촌성심병원 한마음창원병원 한양대구리병원 한양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경남마산의료원과 영남대영천병원은 2등급이다. 경남 산하 공공병원인 경남마산의료원은 경상대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경상대병원과 창원경상대병원과 함께 전공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상태다. 경북 영천의 영남대영천병원은 대구의 영남대병원 분원이다. 이어 건국대충주병원 김해중앙병원 칠곡가톨릭병원의 3개병원이 3등급으로 나타났다. 김해중앙병원은 경희대의 교육협력 관계다. 칠곡가톨릭병원은 대구가톨릭대 부속병원이다.

평가대상이 아니었던 병원은 8곳이다. 가천대동인천길병원 강남을지대병원 계명대경주동산병원 계명대대구동산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이대부속서울병원 일산차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과 이대부속서울병원은 병원 개원시점과 평가기간이 일치하지 않는다.

<처방전당 약품목수.. ‘1등급 20개병원’>
심평원은 병원별 처방전당 약품목수도 평가한다. 복용하는 약의 숫자가 많아지면 부작용이나 위장장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올바른 약제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에서 병원평가를 실시하는 셈이다. 특히 약품목수 병원평가는 다른 지표에 비해 병원별 격차가 뚜렷한 편이다. 진료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내용인 만큼 의대 수험생들에게 필요성은 다소 낮지만, 병원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수요자들에게는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결과가 공개된 ‘2018년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는 2018년 1월부터 12월 사이 외래에서 원외처방된 전체 약제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내/외과계 분야별로 국민이 자주 경험하는 약품목수를 확인하고 처방전 하나에 6개이상의 약품을 처방한 비율을 평가했다. 불필요한 사용억제를 위하여 소화기관용 약 처방비율도 병원평가에 포함시켰다. 의원급이상 의료기관 전체가 평가대상이며,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의원 보건의료원의 결과가 일반에게 공개됐다.  

처방전당 약품목수의 평가결과는 5개등급으로 나누어 공개한다. 등급 숫자가 작을수록 처방전당 약품목수가 적은 의료기관이다. 1등급은 백분위 순위 20이하다. 백분위순위를 기준으로 2등급 20초과~40이하, 3등급 40초과~60이하, 4등급 60초과~80이하 순이다. 가장 낮은 수준인 5등급은 백분위 순위가 80초과~100이하다. 평가기간내 진료건수가 100건미만이거나, 원외처방이 30건미만인 의료기관은 ‘등급제외’로 분류된다.

상위권에 위치한 1등급은 25곳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차병원 강동성심병원 강원대병원 건국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보라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울산대병원 인제대상계백병원 인제대일산백병원 인하대병원 제주대병원 중앙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림대평촌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한양대병원은 백분위 순위 기준 20이하였다. 다른 의료기관에 비해 약을 적정하게 처방한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50개병원은 백분위 순위가 20초과 40이하인 2등급이다. 가천대길병원 가톨릭관동대국제성모병원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대은평성모병원 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강북삼성병원 건국대충주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경희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구미차병원 노원을지대병원 단국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동국대경주병원 동아대병원 명지병원(고양) 부산대병원 분당차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성균관대삼성창원병원 순천향대부속구미병원 순천향대부속부천병원 순천향대부속서울병원 아주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영남대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원광대산본병원 이대부속목동병원 인제대서울백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조선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마음창원병원 한양대구리병원 화순전남대병원까지다.

3등급에는 대학관련 병원 11곳이 이름을 올렸다. 가톨릭대대전성모병원 건양대병원 경남마산의료원 고신대복음병원 명지병원(제천)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 원광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칠곡가톨릭병원은 백분위 순위가 40초과 60이하였다. 

강남을지대병원 계명대경주동산병원 김해중앙병원 영남대영천병원의 4개기관은 4등급을 기록했다. 가천대동인천길병원은 대학관련 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5등급이다.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가천대길병원은 대학병원이 아닌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의료법인 길의료재단이 운영하는 병원으로 가천대의 협력병원이다. 대신 가천대동인천길병원이 대학병원으로 운영된다. 대학 부속병원임에도 병원급으로 규모가 작다.

<주사제 처방률.. 1등급 67개병원>
주사제는 알약을 삼킬 수 없는 상황이거나, 응급환자처럼 치료효과가 빨리 나타나야 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주사는 쇼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알약에 비해 높은 편이다. 따라서 심평원은 주사제 사용에 대한 병원평가를 수요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2018년 1월부터 12월 사이 기간동안 외래에서 투여된 주사약제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외래 원내에서 투여된 주사제 청구자료를 대상으로 처방률을 확인해 점수로 산출했다. 의원급이상 의료기관의 평가결과가 공개됐다.

평가결과는 약품목수와 동일한 기준으로 등급이 매겨진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주사제 처방을 적게 한다는 의미다. 백분위 순위에 따라 1등급 20이하, 2등급 20초과~40이하, 3등급 40초과~60이하, 4등급 60초과~80이하, 5등급 80초과~100이하 순이다. 평가기간내 진료건수가 100건미만일 경우 등급제외로 분류된다. 

대학관련 병원 67곳이 1등급을 받았다. 가천대길병원 가톨릭관동대국제성모병원 가톨릭대대전성모병원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대은평성모병원 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 강북삼성병원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경희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고신대복음병원 구미차병원 노원을지대병원 단국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동아대병원 명지병원(고양) 보라매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대부속부천병원 순천향대부속서울병원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영남대병원 울산대병원 원광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인제대상계백병원 인제대일산백병원 인하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조선대병원 중앙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평촌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한양대구리병원 한양대병원은 백분위 순위 20이하로 주사제 처방률이 낮은 편이다.

18개병원은 2등급을 기록했다. 강남을지대병원 강남차병원 건국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건양대병원 동국대경주병원 명지병원(제천) 빛고을전남대병원 성균관대삼성창원병원 순천향대부속구미병원 영남대영천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원광대산본병원 이대부속목동병원 인제대서울백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창원경상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이 포함된 결과다.

3등급의 경우 가천대동인천길병원 경남마산의료원 계명대경주동산병원 한마음창원병원의 네 곳으로 나타났다. 김해중앙병원과 칠곡가톨릭병원은 대학관련 병원 중 가장 낮은 4등급이다. 주사제 처방률 병원평가 결과값 자체가 없었던 병원은 4곳이다. 계명대대구동산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이대부속서울병원 일산차병원이다.

<항생제 처방률 1등급 74곳.. ‘김해중앙병원 5등급’>
감기는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 항생제를 복용해도 치료가 빨라지거나 증상이 급격히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불필요함에도 감기에 과도한 양의 항생제가 처방될 경우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셈이다. 심평원은 감기 인후염 편도선염 등을 포함하는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을 병원별로 평가해 수요자들의 선택을 돕고 있다. 2018년 1월부터 12월 중 급성상기도감염을 주상병으로 청구한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주요 평가내용은 주사형 항생제 및 원외처방 항생제 처방률과 내성균 증가와 다제내성 균주의 출현과 연관성이 높은 광범위 항생제 처방률이다. 결과값이 낮을수록 항생제를 꼭 필요한 경우에만 처방한 병원이라고 볼 수 있다. 심평원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의 종합점수를 총5개등급으로 구분해 제시했다. 백분위 순위에 따라 1등급 40이하, 2등급 40초과~55이하, 3등급 55초과~70이하, 4등급 70초과~85이하, 5등급 85초과~100이하 순이다. 평가기간내 급성상기도감염 진료건수가 100건미만인 의료기관은 등급이 매겨지지 않는다.

1등급으로 나타난 대학관련 의료기관은 74곳이다. 가천대길병원 가톨릭관동대국제성모병원 가톨릭대대전성모병원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대은평성모병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을지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 강북삼성병원 강원대병원 건국대병원 건양대병원 경남마산의료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경희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노원을지대병원 단국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동아대병원 명지병원(고양) 명지병원(제천) 보라매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성균관대삼성창원병원 순천향대부속구미병원 순천향대부속부천병원 순천향대부속서울병원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영남대병원 영남대영천병원 울산대병원 원광대병원 인제대상계백병원 인제대서울백병원 인제대일산백병원 전남대병원 제주대병원 조선대병원 중앙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평촌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한마음창원병원 한양대구리병원 한양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9개병원은 2등급으로 평가됐다. 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 강남차병원 동국대경주병원 원광대산본병원 이대부속목동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인하대병원 전북대병원은 백분위 순위가 40초과~55이하로 파악됐다.

3등급과 4등급을 기록한 병원은 각3곳이다. 가천대동인천길병원 구미차병원 칠곡가톨릭병원은 3등급, 건국대충주병원 계명대경주동산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경우 4등급이다. 김해중앙병원은 대학 관련 기관 95곳 가운데 가장 유일하게 5등급을 받았다. 타 병원에 비해 감기증상에 대한 항생제 처방이 많았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의 경우 급성상기도감염 진료건수가 100건미만으로 종합점수가 산출되지 않았다. 대학관련 병원 가운데 계명대대구동산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이대부속서울병원 일산차병원의 네 곳은 평가대상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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