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학생 대상 조부모/부모님께 감사의 마음 전하기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전남교육청은 영암교육지원청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조부모님과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손편지 쓰기 시간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 수업 상황에서 실시된 손편지 쓰기 시간은 학교 별로 자체 계획을 세워 이뤄졌으며, 학급담임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인성교육 '효' 덕목 관련 계기교육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그동안 조부모님과 부모님께 받았던 사랑을 생각하면서 편지를 정성스럽게 쓰고, 화상을 통해 자신이 쓴 편지를 읽어보는 기회도 가졌다. 또한 관내 한 초등학교에서는 손편지 쓰기와 함께 조부모님과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카네이션 전달식을 갖기도 했다.

손편지 쓰기에 참여한 독천초 5학년 한 학생은 "평소에 부모님께 편지를 쓰지 않아서 어색하기도 했지만, 편지를 다 쓰고 나서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문자도 보내겠다"고 말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아이들에게 양질의 학습권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도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관계성, 사회성, 인성 중심의 학교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관계 개선 프로그램 등을 학교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영암교육지원청, 어버이날 감사편지쓰기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전남영암교육지원청, 어버이날 감사편지쓰기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