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전남교육청은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채현)이 지난 8일 강진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장 26명과 함께 단계적 순차 등교에 따른 각급학교 운영 방안을 협의하는 학교장 협의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교장 협의회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루어졌던 등교가 5월13일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등교를 준비 및 등교 후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유/초/중/고/특수학교의 교장들이 함께 집단지성을 발휘해 서로의 어려움을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협의회는 교육장 영상회의 때 논의된 내용의 전달과 각 학교의 상황과 예상되는 어려움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진행됐다. 특히 전국의 학생들이 다니는 청람중학교 등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 학생들의 배치 문제, 강진중앙초 등 다인수 학급의 생활거리 확보를 위한 방안, 방과후학교 미운영에 따른 교육활동과 통학차 운영, 학습컨텐츠 제작에 대한 정품 소프트웨어 구입, 컨텐츠 제작실 지원 등이 협의 됐다.

윤채현 교육장은 "그동안 보여준 원격 수업을 준비하고 운영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모두가 기다려온 등교를 철저히 준비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강진교육지원청은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초등학교 10교, 중학교 5교는 5월13일부터 등교 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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