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모집’ 글로벌융합학부 신설.. ‘높은 학종 충원율 활용 가능해’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성균관대가 온라인 입학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입결을 전격 공개하며 ‘수요차 친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6시 성대는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온라인 입학설명회 영상을 공개했다. 수험생들은 지원전략설명회, 전형별 입학안내, 자주묻는 질문 등 주제별로 각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작년에 비해 한층 상세한 정보 공개가 눈에 띈다. 성대 권영신 입학사정관실장이 직접 개별 모집단위별로 경쟁률, 실질경쟁률, 충원율, 합격자 내신등급을 꼼꼼히 제시했다. 논술의 합격자 평균성적은 물론 모집단위별 정시 수능 환산점수 평균까지 투명하게 밝혔다. 특히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신설 모집단위인 글로벌융합학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성대 입학처는 카카오톡 채널도 운영한다. 수험생들은 전형안내 등 대학이 제공하는 입시정보를 즉시 받아 볼 수 있다. 5월 실시 예정인 모의논술의 신청도 가능하다.  

지난해 입결을 토대로 수험생들은 올해 수시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종의 경우 다른 수험생들의 지원성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정시에 비해 수험생의 상향지원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특히 성대의 충원율이 높게 형성된다는 점은 수험생들이 활용 가능한 대목이다. 입결을 통해 충원율을 고려한 최종 합격자수를 기준으로 삼은 과감한 지원전략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셈이다. 전략적으로 글로벌융합학부 지원을 노려볼 수도 있다.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이 큰 신설 모집단위인 만큼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논술은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실제 입결에서도 내신등급이 2~3등급대인 합격자들이 많은 편이다. 다만 학종에 비해 충원율은 낮게 형성되는 편이다. 합격자들의 논술성적은 인문계열이 자연계열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

2021전형계획에 의하면 성대는 올해 정원내 3373명을 모집한다. 수시2245명(68.4%) 정시1128명(31.6%)이다. 수시 전형별로 학종(계열모집)655명 학종(학과모집)915명 논술(논술우수)532명 실적/실기(특기자)103명이다. 정시의 경우 가군573명 나군555명이다.

성균관대가 온라인 입학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입결을 전격 공개하며 ‘수요차 친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6시 성대는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온라인 입학설명회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가 온라인 입학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입결을 전격 공개하며 ‘수요차 친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6시 성대는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온라인 입학설명회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신설’ 글로벌융합학부 50명 선발.. ‘계열구분 없이 지원 가능’>
올해 성대 입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글로벌융합학부의 신설이다. 학생부종합(계열모집)으로만 50명 선발한다. 4차산업혁명을 겨냥해 인문학적 지식과 첨단과학을 융합적으로 습득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학부아래 데이터사이언스 인공지능 컬처앤테크놀로지의 3개전공이 설치됐다. 입학생들은 교양기초교육을 이수한 후, 2학년 진급 시 본인의 희망과 1학년 학업성적에 따라 세 전공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맞춤형 전공을 스스로 설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요건 충족시 전공별로 장학급이 지원되며, 전 전공 절대평가 제도를 실시한다.

데이터사이언스전공은 세계최고 수준의 데이터사이어티스트 육성이 목표다. 최신이론과 실무중심 교육이 병행된다. 해외 유수 I-school대학과 교환협정을 맺어 다양한 해외교류가 강점이다. 미국 현지 파견의 기회가 제공되는 ‘글로벌캠프’나 방학기간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부트캠프’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데이터사이언스 해커톤으로 전공심층탐색이 가능한 ‘이슈캠프’도 계획된다.

인공지능전공은 AI를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전문가를 양성한다. 국내 최초 학부의 AI 특화전공이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현업 종사자를 초청해 필드 중심의 사례탐구가 이뤄지며, 대학원생의 멘토링 코치도 진행한다. 실무역량을 향살시킬 수 있는 ‘비전캠프’, 글로벌 인텐시브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컬처앤테크놀로지는 문화예술과 기술융합 기반 신규콘텐츠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리더를 위한 전공이다. 현장에 실제 적용 가능한 체험위주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새로운 현상과 패러다임을 학생들이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콘텐츠 제작, 콘텐츠 비즈니스, 콘턴츠 테크놀로지, 문화연구의 네 가지 교육 가이던스에 따라 학생들은 전문성을 키울 수 있게 된다. 재학생 자체 계획에 따른 해외콘텐츠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다양한 현장학습과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올해 신설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합격의 변수가 많다는 것이 성대 입학처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실제 적극적인 지원 전략이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 실장은 “무엇보다도 올해 글로벌융합학부가 신설됐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입시데이터가 축적되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도 않은 편”이라며 “다른 모집단위에 비해 지원자가 많이 몰릴 가능성이 낮다는 얘기다. 올해가 수험생들에게 글로벌융합학부를 진학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전했다. 

<‘서류 중심’ 학종 1610명 모집.. ‘타 지원자 지원성향 고려해야’>
성대 학종은 계열모집과 학과모집으로 나뉜다. 올해 정원내 계열모집655명 학과모집은915명 고른기회40명으로 1610명을 선발한다. 계열모집의 경우 인문과학계열 사화과학계열 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 글로벌융합학부의 5개모집단위다. 나머지 모집단위는 모두 학과모집이다. 계열모집에 속하는 일부 학과들은 전공예약제를 통해 학과모집을 실시한다.

면접을 실시하는 특정 모집단위를 제외하면 수능최저 없이 학생부와 자소서의 서류100%로 선발한다. 의예 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스포츠과학의 6개모집단위는 면접을 포함한 단계별 전형이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3배수내외를 먼저 선발한다. 이후 2단계로 1단계성적80%와 면접2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성대 입학처 관계자는 수시와 정시의 지원성향 차이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 실장은 “다수 수시 지원자들은 6개의 선택권이 있고 정시도 남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선호학과 위주로 상향지원을 하는 편이다. 따라서 선호학과에 우수학생들이 몰릴 경우 상대적으로 합격의 가능성이 낮아진다. 실제 선호학과와 비선호학과의 점수차가 크게 나타난다”며 “반면 정시 지원자는 이미 수시의 기회가 사라진 상태다. 선택권이 가/나/다군 세 번 뿐이고, 불합격 시 재수의 위험도 있다. 합격률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수험생들이 안정지원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그에 따라 선호학과와 비선호학과의 점수차가 크지 않다. 이러한 차이를 염두에 두고 학종 충원율 등 입결을 이해해야 한다”고 전했다.

- 학종 합격자 내신등급.. 의예 ‘2등급대까지 합격 가능’
2020입결을 통해 성대는 학종 합격자들의 내신등급을 공개했다. 그렇지만 수험생들은 정성평가인 학종의 특성을 감안해 참고자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학종에서 최상위 내신등급으로 볼 수 있는 1.5등급 이내 합격자 비율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의예과였다. 전체 합격자의 77.8%가 1등급에서 1.49등급 사이에 분포했다. 나머지 합격자들은 1등급대 후반에서 2등급대 후반의 성적이다. 성대 의예의 경우 2등급대 내신의 학생들도 충실한 학교활동 등을 통해 학종합격을 노려볼 수 있는 셈이다.

1.5등급 이내 비율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의예에 이어 사회과학계열(49.6%) 자연과학계열(33.3%) 경영학(31.7%) 순으로 30%이상이었다. 다음으로 공학계열(29.4%) 특성화학과(인문)(27.4%) 전자전기공학부(16.8%) 인문과학계열(16.3%) 특성화학과(자연)(16.2%) 전공예약(인문)(13.4%) 전공예약(자연)(11.8%) 순이다.

- 지난해 충원율.. ‘과감한 지원이 효과적’
성대 학종의 경우 계열모집과 학과모집 모두 충원율이 높게 형성된 편이었다. 수험생 입장에서 과감한 지원전략이 통할 수 있는 환경인 셈이다. 권 실장은 “충원율은 쉽게 설명하면 추가합격자가 얼마나 많이 발생했는가를 나타낸다. 성대는 충원율이 높은 편이다. 수시에서 여러 대학에 지원해 다른 곳에 합격한 사례도 있고, 우리대학 안에서 중복지원한 합격자가 하나만 등록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실제 충원율을 고려한 실질경쟁률은 3대1 수준까지 낮아진다. 수험생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학종 계열모집의 경우 4개모집단위 모두 250%이상의 충원율이었다. 사회과학계열이 390.1%으로 가장 높았다. 141명 모집에 550명이 추합한 결과다. 공학계열326.5%(모집223명/추합728명) 자연과학계열295.4%(109명/322명) 인문과학계열259.2%(125명/324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학과모집에서도 100%이상의 충원율을 기록한 모집단위가 대부분이었다. 인문에선 글로벌경영학이 50명 모집에 178명이 추합하며 356%로 최고 충원율이었다. 이어 글로벌리더학348.6%(35명/122명) 사학341.7%(12명/41명) 국어국문학300%(12명/36명) 철학241.7%(12명/29명) 글로벌경제학234.8%(46명/108명) 독어독문학233.3%(12명/28명) 심리학191.7%(12명/23명) 사회학185%(20명/37명) 러시아어문학183.3%(12명/22명) 프랑스어문학166.7%(12명/20명) 통계학158.3%(12명/19명) 교육학150%(20명/30명) 경영학141%(105명/148명) 의상학140%(20명/28명) 아동청소년학130%(20명/26명) 사회복지학100%(20명/20명) 한문교육95%(20명/19명) 유학동양학80%(30명/24명) 한문학80%(20명/16명) 영상학64.7%(17명/11명) 순이다.

자연에선 반도체시스템공학이 400%가 넘는 충원율을 기록했다. 40명 모집에 184명이 추합해 460%를 나타냈다. 화학 역시 433.3%(12명/52명)로 400%이상의 충원율이었다. 다음으로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372.5%(40명/149명) 물리학366.7%(12명/44명) 수학341.7%(12명/41명) 소프트웨어학260%(75명/195명) 생명과학241.7%(12명/29명) 전자전기공학부187.8%(98명/184명) 건축학(5년제)185%(20명/37명) 건설환경공학157.5%(40명/63명) 수학교육140%(20명/28명) 의예140%(25명/35명) 컴퓨터교육85%(20명/17명) 스포츠과학60%(30명/18명) 순이다.

<논술우수 532명 모집.. ‘논술고사 영향력 절대적’>
올해 논술의 경우 532명을 모집한다. 전형요소는 논술과 학생부다. 각각 60%와 40%의 비중으로 반영되지만 실질적으로 논술이 당락을 좌우한다. 학생부 교과의 석차등급에 따른 반영점수의 등급간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1등급30점 2등급29.9점 3등급29.8점 4등급29.7점 5등급29.5점 6등급29점 7등급27점 8등급24점 9등급20점의 배점이다. 

논술시험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100분간 3문제에 대한 답안을 작성하는 형태다. 인문계 논술은 국어 사회(도덕 포함)를 범위로 통합교과형이다. 요약형 비판적평가/설명형 의견제시형의 세 가지 유형이다. 자연계 논술은 수학 2문항, 과학 1문항으로 구성된다. 과학은 시험 당일 문제지 수령 후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3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 논술 합격자 내신분포.. ‘2~3등급대 불리하지 않아’ 
수험생들은 논술 지원을 고려할 경우 내신성적에 큰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석차등급에 따른 반영점수의 등급간 차이가 거의 없어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성균관대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2등급 후반에서 4등급대까지 분포한다. 경영학을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내신 1등급대인 합격자가 10% 미만 수준이었다.

1등급에서 1.99등급 사이인 합격자 비율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경영학이다. 전체의 10%다. 그렇지만 가장 많은 학생들이 3등급대에 분포한 특징이다. 43.3%의 비중이다. 경영학 다음으로 특성화학과(자연)(8.5%) 전자전기공학부(8%) 사회과학계열(7.7%) 자연과학계열(6.8%) 공학계열(4.6%) 인문과학계열(3.4%) 특성화학과(인문)(1.6%) 순으로 합격자 가운데 1등급대 합격자가 많았다.

- 논술 충원율.. ‘학종에 비해 낮은 편’
논술의 충원율은 학종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상당수 합격한 학생들이 등록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충원율이 100%를 넘긴 모집단위는 전무했다. 전체적으로 인문에 비해 자연계열의 충원율이 비교적 높게 형성된 특징도 있다. 인문/자연 합산으로 반도체시스템공학이 50%로 충원율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였다. 12명 모집에 6명이 추합한 결과다.

반도체시스템공학에 이어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40%(모집10명/추합4명) 소프트웨어학40%(25명/10명) 자연과학계열28.33%(60명/17명) 글로벌리더학26.67%(15명/4명) 전자전기공학부24%(25명/6명) 인문과학계열23.33%(60명/14명) 사회과학계열21.54%(65명/14명) 공학계열21.25%(160명/34명) 글로벌경제학16.67%(24명/4명) 글로벌경영학12%(25명/3명) 경영학6.67%(30명/2명) 건축학(5년제)4.76%(21명/1명) 순이다.

- 논술 합격자 평균성적.. 인문 글로별경영학, 자연 반도체시스템공학 ‘최고’
성대는 합격자들의 논술성적 평균도 공개했다. 60점 만점 기준 인문계열의 경우 모집단위별 평균이 55점이상으로 높게 형성된 편이었다. 글로별경영학이 57.5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글로벌리더학57.4점 경영학57.1점 사회과학계열56.6점 인문과학계열56.1점 글로벌경제학55.6점 순이다. 합격자 최저점은 글로벌경제학의 54.5점이었다.

자연계열의 경우 평균성적이 인문계열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반도체시스템공학이 50.7점으로 합격자 평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다. 다음으로 공학계열50.2점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48.4점 소프트웨어학48.2점 전자전기공학부47.9점 건축학(5년제)43.8점 자연과학계열43.6점 순이다. 건축학(5년제)에서 전 모집단위 가운데 최저점인 38.5점이 나왔다.

<정시 1128명 모집.. 인문/자연 ‘수능100% 반영’>
정시 일반전형은 모집인원은 1128명이다. 가군573명 나군555명으로 구분된다.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수능100% 일괄합산 전형이다. 인문계열 국어40%+수학(가/나)40%+사/과탐20%, 자연계열 국어25%+수학(가)40%+과탐35%의 반영비율이다. 탐구는 2개과목을 반영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제2외국어나 한문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예체능계열은 모집단위에 따라 전형방법이 다르다. 미술/디자인은 수능60%+실기40%, 스포츠과학은 수능80%+실기20%를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미술/디자인의 경우 국어50%+사/과탐50%, 스포츠과학은 국어60%+수학(가/나)40%다. 스포츠과학 탐구영역은 성대 변환표준점수가 높은 상위 1개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반영된다. 계열구분 없이 영어는 1등급 100점에서부터 9등급 50점까지 부여된다. 인문/자연/예체능 모두 1등급100점 2등급97점 3등급92점 4등급86점 5등급75점 6등급64점 7등급58점 8등급53점 9등급50점 순이다. 지난해에 비해 자연계열의 기준이 소폭 강화된 변화가 있다. 그렇지만 실제 성대 정시 지원자들이 영어는 대부분 1등급이란 점을 고려하면 영어의 변별력은 크지 않다.

한국사는 계열구분 없이 반영된다. 1등급부터 4등급까지는 10점 만점이다. 그 다음부터 5등급9점 6등급8점 7등급7점 8등급6점 9등급5점이 부여된다. 

- 정시 수능환산점수 공개.. 인문 글로벌경영, 자연 의예 ‘최고’
성대는 지난해 정시 합격자들의 수능환산점수 평균을 공개했다. 수험생들이 정시에서 모집단위 선정 시 참고할만한 내용이다. 인문계열에서 평균 환산점수가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특성화학과인 글로벌경영학이었다. 평균점수는 790.45점이었다. 자연계열의 경우 의예가 782.79점으로 수능환산점수 평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였다.

인문계열에선 상대적으로 모집단위별 격차가 크지 않았다. 글로별경영학에 이어 글로별경제학787.86점 사회과학계열781.11점 글로벌리더학780.41점 경영학779.83점 영상학774.83점 인문과학계열774.83점 교육학773.49점 의상학772.6점 한문교육770.55점 순이다.

자연계열의 경우 비교적 모집단위에 따른 평균점수 차이가 컸다. 의예와 특성화학과들의 점수가 높게 형성됐다. 의예 다음으로 반도체시스템공학762.17점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757.52점 소프트웨어학756.7점 공학계열751.56점 전자전기공학부751.49점 자연과학계열747.83점 건설환경공학부747.46점 수학교육747.39점 컴퓨터교육746.99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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