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서 접수 25일부터 29일까지.. ‘학부과정과 시너지 기대’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서울대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대학원과정을 신설하며 석박사급 신입생 선발에 나선다. 다음 학기부터 서울대는 대학원 협동과정으로 인공지능전공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대 자연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의 정원을 취합해 다방면으로 응용 가능한 ‘AI분야 핵심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서울대 협동과정은 단일학과에서 단독으로 수행할 수 없는 학제적 연구와 교육분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학과의 교수들이 참여해 전공을 구성하는 제도다.

올해 인공지능 협동과정은 2020학년 대학원 후기모집 전형으로 선발을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석사3명 박사2명 석/박사통합15명으로 총 20명이다. 지원자격은 TEPS 327점(IBT TOEFL 86점) 이상이다. 면접 및 구술고사, 서류심사 성적을 합산해 총점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정원조정이나 여석활용 선발 여부 등에 따라 선발인원은 모집인원과 다를 수 있으며, 2020학년 대학원 후기모집의 타 모집단위와 중복 지원 불가하다. 

입학지원서 접수는 25일부터 29일까지다. 합격자 발표는 7월16일 예정됐다. 최종 합격자는 8월3일부터 7일 사이 등록을 마쳐야 한다.

교육계에선 서울대가 이공계열 분야 전문인력 육성에 앞장서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서울대는 지난달 23일 ‘6차 평의원회 본회의’를 통해 ‘인공지능 협동과정’ 신설을 확정했다. 올해 20명을 선발한 뒤, 연간 모집인원을 50명 규모로 이어갈 계획이다. 학부에서 2학기부터 운영하는 ‘인공지능 연합전공’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최근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협약을 맺고 ‘인공지능반도체공학 연합전공’도 신설했다. 폭넓은 활용성이 강점인 AI분야의 특성을 살려 반도체 전문가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대학원과정을 신설해 신입생 선발에 나선다. 올해 2학기부터 서울대는 대학원 협동과정으로 인공지능전공을 운영할 예정이다. 입학지원서 접수는 25일부터 29일까지다.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대학원과정을 신설해 신입생 선발에 나선다. 올해 2학기부터 서울대는 대학원 협동과정으로 인공지능전공을 운영할 예정이다. 입학지원서 접수는 25일부터 29일까지다.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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