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지난 2월 말 개학 연기 발표 이후 휴업 중인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업 지원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원격수업 대응의 귀감이 되고 있다. 

담임교사와 학생 간 상시 소통 채널 및 온라인 학습방 개설·가입을 안내하였고, 이를 통한 예습 과제 및 학습 피드백을 꾸준히 제공했으며 학교장 책임하에 일일 학생 건강상태를 점검하도록 했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코로나19 대응 초등 교육과정 정상화 TF팀을 조직해 학교 현장에 교육과정 정상화 도움자료를 3월부터 제작·배포했다는 것이다.

온라인 개학 후 초등학교에서 운영되는 교육과정 편성·운영편, 관리형 온라인 학습 서비스 활용편, 진단활동, 기초학력 향상, 과정중심 평가편, 독서교육 지원편 등이 바로 그 결과물이다.

학교현장에서는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도움자료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주었다. 이에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을 앞두고 4월 10일 초등 1~6학년 울산 e학습터 활용 주간학습계획안을 보급했고 이어 1~2학년 EBS 활용 학습꾸러미를 제작·배포했다.

이 중 울산 e학습터 활용 주간학습계획안과 1~2학년 EBS활용 학습꾸러미는 전국 시·도 교육청 및 타시도 교사들에게 활용 문의와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관내 초등 교사들이 직접 개발진으로 참여한 EBS방송과 함께하는 1~2학년 학습꾸러미는 전국 온라인 교사 커뮤니티에서 컴퓨터 및 스마트기기 사용에 미숙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원격수업을 지원하는 전국 최고의 도움자료로 공유·전파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과 과제 수행 중심 수업의 표준자료를 제작·발간하였다는 것과 함께 어느 시·도 교육청보다 재빠르게 초등 원격수업 도움자료를 제공하였다는 평가에 기인한다. 

타시·도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면서 준비과정에서 고민이 많았는데, 울산교육청에서 제공해 주는 자료들이 활용하기가 편리하여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울산교육청 소속 교사들은 “배포된 주간학습계획안과 학습꾸러미를 참고하고 학교와 학습의 특색을 반영하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 관리 및 원격수업 피드백에 공을 더 들이게 되었다”고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교 현장의 혼선 방지 및 원격학습을 하는 학생의 학습권과 학습의 질 관리를 위해 교육과정 정상화 자료를 꾸준히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교사들의 높은 정보기기 활용 역량과 적극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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