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김진성) 실용외국어학과는 재학생 간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원어민 화상·전화 수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매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영어·일본어·중국어 스터디 활동이 중단됨에 따라, 실용외국어학과에서는 재학생들의 어학 능력 향상을 위해 각 언어별 정규 교육과정 내 원어민 수업 시간을 확대하고 별도의 비대면 스터디를 진행 중이다.

영어 트랙에서는 회화, 작문, 청취 등의 수업에 원어민 전화 회화를 확대해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어 트랙의 경우 일본어 과목을 수강하는 모든 재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일대일 화상 또는 전화 수업을 진행 중이다. 화상 수업은 카카오톡의 영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톡이나 본교에서 도입해 이용 중인 구글의 화상 회의 서비스 등을 통해 이뤄진다. 중국어 트랙에서는 학생이 밴드(Band) 앱에 접속 후 원어민 지도 아래 문자·음성 채팅의 방식으로 온라인 스터디에 참여하고 있다.

영어 회화에 참여한 실용외국어학과 19학번 서 모 학우는 “대화를 나누면서 짧은 문장 위주로 답변했지만 원어민 선생님이 금방 캐치해 대화가 편하게 이어지도록 이끌어 주셨다. 이런 활동을 주기적으로 하면 영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사이버대학교 실용외국어학과는 별도의 복수전공 없이 영어·일본어·중국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학과로 실무 외국어 능력과 글로벌 문화 소양을 갖춘 외국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재학생은 필요에 따라 1개 언어를 집중적으로 학습하거나 2개 또는 3개 언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으며, 언어별 트랙 내에서도 ‘실용외국어’, ‘외국어전문가’, ‘비즈니스외국어’, ‘외국어지도자’ 중점 과정으로 커리큘럼을 세분화해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어학능력 진단평가를 통해 학생이 본인의 수준을 진단하고 향후 학습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각 언어별 교육과정에는 원어민 수업이 편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지도하는 회화 중심의 오프라인 스터디가 매주 실시된다. 또한 실용외국어학과에서는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협력 대학 학생들과 교류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며, 대학원 진학이나 해외 취업 등 졸업 후 진로 탐색을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학과장 박연정 교수는 “실용외국어학과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학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유연한 언어 학습공간”이라며 “원어민과 다양한 언어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함과 더불어 학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고려사이버대 제공
사진=고려사이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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