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48개교 500명(28.9%)..단대부고 화성고 서울고 톱3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0 서울대 등록실적을 기준으로 고교유형과 지역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톱100(108개교 1731명)은 7명에서 끊겼다. 일반고는 48개교 500명으로, 톱100 전체 등록자의 28.9%로 나타났다. 영재학교가 8개교 모두 톱100내 들어 282명(16.3%)의 실적으로 뒤를 이었다. 외고 14개교 258명(14.9%), 전국자사 8개교 237명(13.7%), 광역자사 14개교 186명(10.7%), 예고 5개교 151명(8.7%), 과고 6개교 74명(4.3%), 국제고 5개교 43명(2.5%) 순이다.

예체능계열은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가 아닌 실질적 ‘다른 무대’ 경쟁이라는 특수성이 있어 예고를 제외하고 보면 등록자 톱은 서울종로 소재 영재학교인 서울과고와 경기용인 소재 전국자사 외대부고다. 서울과고는 수시53명 정시10명, 외대부고는 수시25명 정시38명으로 총63명이 등록했다. 외대부고는 정시, 서울과고는 수시에 방점이 찍힌 특징이다. 

올해 분석의 기초가 된 자료는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다. 통상 대입에서 합격과 등록은 혼용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합격자 수가 수시와 정시에서의 최초합격/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을 총 망라하는 개념이라면 등록자 수는 합격자 중에서 실제 대학에 등록을 마친 인원만을 뜻한다. 합격자 수가 실제 서울대 진학의지가 크지 않은 타 대학과의 중복합격 인원들까지 포함하고 있는 반면, 등록자 수는 대학 진학을 위해 최종등록을 마친 인원만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허수’와는 무관하다. 통상 합격자 수는 ‘허수’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등록자 수보다 다소 많게 산정되게 마련이다.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서울대 등록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과고와 외대부고가 가장 많은 수의 등록자를 배출했다. 사진은 서울과고 전경. /사진=서울과고 제공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서울대 등록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과고와 외대부고가 가장 많은 수의 등록자를 배출했다. 사진은 서울과고 전경. /사진=서울과고 제공

<톱10.. 서울과고 외대부고(예고 제외) 톱> 
전체 고교 기준 서울대 등록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고교는 서울예고로 수시77명 정시2명으로 79명이 등록했다.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보면 서울과고 외대부고가 각63명을 배출, 톱에 올랐다. 서울과고는 수시53명 정시10명, 외대부고는 수시25명 정시38명이다. 

영재학교의 경우 수능 준비를 하지 않아 대부분 수시로 진학하는 특징이다. 정시 실적의 경우 재수생인 경우가 많다. 서울과고는 최강 영재학교의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외대부고는 매년 수시 정시 모두 고른 실적을 보이는 학교다. 서울대 등록자 기준으로 살펴보면 수시/정시 합산 2013학년 45명, 2014학년 92명, 2015학년 61명, 2016학년 77명, 2017학년 74명, 2018학년 55명으로 매년 뛰어난 실적이다. 

대원외고58명(수시35명+정시23명) 경기과고57명(54명+3명) 하나고56명(50명+6명) 상산고35명(8명+27명) 대전과고33명(33명+0명) 대구과고32명(31명+1명) 선화예고31명(30명+1명) 순으로 톱10을 끊었다. 상산고를 제외하면 대부분 수시 중심의 실적이다. 

대원외고는 외고 가운데 독보적 1위로 인문계열 학생들로만 나오는 실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부각된다. 자연계열 대비 인문계열 문호가 상대적으로 좁은 서울대 입시 배경에도 불구하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경기과고 역시 영재학교로 수시 실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근3년간 서울대 수시+정시 등록자 수가 2016학년 52명, 2017학년 54명, 2018학년 51명 순이다.

전국자사인 하나고 역시 수시 중심으로 실적을 내는 고교다. 최근3년간 서울대 수시+정시 등록자 수는 2016학년 58명, 2017학년 54명, 2018학년 55명으로 꾸준하다. 

반면 상산고는 정시 중심의 학교다. 최근3년간 서울대 수시+정시 등록자수는 2016학년 57명, 2017학년 47명, 2018학년 30명 순이다.

영재학교인 대전과고와 대구과고가 뒤를 이었다. 대전과고는 영재학교 전환 이후 실적인 2017학년 서울대 수시+정시 등록자를 38명 배출했고 2018학년에는 47명이었다. 

대구과고는 최근3년간 서울대 수시+정시 등록자 수는 2016학년 40명, 2017학년 29명, 2018학년 29명 순이다. 

11위부터 공동46위까지는 11위 광주과고30명(30명+0명), 12위 민사고28명(19명+9명), 공동13위 대일외고27명(26명+1명) 한영외고27명(21명+6명), 공동15위 명덕외고26명(20명+6명) 인천영재26명(23명+3명), 공동17위 국립국악고23명(23명+0명) 휘문고23명(6명+17명), 공동19위 단대부고22명(4명+18명) 세화고22명(6명+16명) 화성고22명(6명+16명), 공동22위 세종영재21명(21명+0명) 중동고21명(8명+13명), 공동24위 서울고20명(9명+11명) 한국영재20명(18명+2명), 공동26위 고양외고19명(17명+2명) 세종과고19명(17명+2명) 한일고19명(9명+10명) 현대고19명(8명+11명), 공동30위 경기외고18명(12명+6명) 포항제철고18명(14명+4명), 공동32위 운정고16명(4명+12명) 중산고16명(5명+11명) 한민고16명(13명+3명), 공동35위 대전외고15명(11명+4명) 인천하늘고15명(14명+1명), 37위 인천과고14명(13명+1명), 공동38위 강서고13명(2명+11명) 경기고13명(5명+8명) 경남과고13명(13명+0명) 반포고13명(3명+10명) 보인고13명(6명+7명) 북일고13명(11명+2명) 세화여고13명(6명+7명) 안양외고13명(12명+1명), 공동46위 낙생고12명(4명+8명) 상문고12명(6명+6명) 선덕고12명(6명+6명) 세마고12명(4명+8명) 숙명여고12명(5명+7명) 양서고12명(8명+4명) 순이다.

공동52위부터 공동90위까지는 공동52위 경기여고11명(4명+7명) 계원예고11명(11명+0명) 분당중앙고11명(3명+8명) 성남외고11명(11명+0명) 양정고11명(8명+3명) 한성과고11명(10명+1명), 공동58위 동탄국제고10명(6명+4명) 동화고10명(7명+3명) 마포고10명(6명+4명) 목동고10명(4명+6명) 병점고10명(4명+6명) 부산외고10명(6명+4명) 서울국제고10명(7명+3명) 수원외고10명(4명+6명) 안산동산고10명(8명+2명) 용산고10명(6명+4명) 인천포스코고10명(9명+1명) 충남삼성고10명(10명+0명), 공동70위 과천외고9명(9명+0명) 대일고9명(1명+8명) 수지고9명(5명+4명) 중대부고9명(4명+5명) 진선여고9명(5명+4명) 창원과고9명(9명+0명) 현대청운고9명(4명+5명), 공동77위 경북고8명(4명+4명) 고려고8명(5명+3명) 고양국제고8명(8명+0명) 논산대건고8명(7명+1명) 대덕고8명(4명+4명) 부산일과고8명(8명+0명) 서라벌고8명(6명+2명) 서울외고8명(7명+1명) 신성고8명(2명+6명) 신일고8명(5명+3명) 은광여고8명(5명+3명) 인천국제고8명(6명+2명) 정화여고8명(3명+5명), 공동90위 개포고7명(5명+2명) 경북예고7명(7명+0명) 경주고7명(4명+3명) 공주사대부고7명(5명+2명) 늘푸른고7명(3명+4명) 대성고7명(3명+4명) 대전고7명(7명+0명) 대진고7명(2명+5명) 배재고7명(6명+1명) 부산국제외고7명(6명+1명) 부산장안고7명(7명+0명) 선정고7명(6명+1명) 세광고7명(6명+1명) 영동고7명(4명+3명) 잠신고7명(3명+4명) 진주동명고7명(6명+1명) 청심국제고7명(6명+1명) 청원고7명(5명+2명) 환일고7명(6명+1명)
순이다.

곽상도 의원은 “전국적으로 특목고 자사고에서 서울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했다”며 “특목고 자사고가 폐지되면 지방 인재의 강남 일반고 진학 등의 쏠림 현상으로 교육 부동산 문제가 더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고 48개교 500명>
일반고는 톱100내 48개교 500명의 실적이다. 수시 241명, 정시 259명으로 다른 고교유형에 비하면 수시와 정시 실적이 비슷한 수준이다. 일반고 톱은 단대부고와 화성고다. 모두 22명을 배출했고 정시 위주의 실적인 특징이다. 단대부고는 수시4명 정시18명, 화성고는 수시6명 정시16명이었다. 

서울고20명(9명+11명) 한일고19명(9명+10명) 운정고16명(4명+12명) 중산고16명(5명+11명) 한민고16명(13명+3명) 강서고13명(2명+11명) 경기고13명(5명+8명) 반포고13명(3명+10명) 낙생고12명(4명+8명) 상문고12명(6명+6명) 세마고12명(4명+8명) 숙명여고12명(5명+7명) 양서고12명(8명+4명) 경기여고11명(4명+7명) 분당중앙고11명(3명+8명) 동화고10명(7명+3명) 마포고10명(6명+4명) 목동고10명(4명+6명) 병점고10명(4명+6명) 용산고10명(6명+4명) 대일고9명(1명+8명) 수지고9명(5명+4명) 중대부고9명(4명+5명) 진선여고9명(5명+4명) 경북고8명(4명+4명) 고려고8명(5명+3명) 논산대건고8명(7명+1명) 대덕고8명(4명+4명) 서라벌고8명(6명+2명) 신성고8명(2명+6명) 은광여고8명(5명+3명) 정화여고8명(3명+5명) 개포고7명(5명+2명) 경주고7명(4명+3명) 공주사대부고7명(5명+2명) 늘푸른고7명(3명+4명) 대전고7명(7명+0명) 대진고7명(2명+5명) 부산장안고7명(7명+0명) 선정고7명(6명+1명) 세광고7명(6명+1명) 영동고7명(4명+3명) 잠신고7명(3명+4명) 진주동명고7명(6명+1명) 청원고7명(5명+2명) 환일고7명(6명+1명) 순이다.

수시 실적에 더 방점이 찍힌 고교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한민고가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수시13명 정시3명의 실적이다. 경기도 파주시 농어촌 지역에 자리한 여건상 오로지 ‘공교육 저력’으로 일군 성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수시 정시 합산, 대입원년인 2017학년 10명, 2018학년 8명의 등록자를 냈다. 

<영재학교 8개교 282명>
영재학교는 8개교 모두 톱100에 이름을 올려, 총 282명을 배출했다. 모두 정시 등록자보다 수시 등록자가 월등히 많다. 서울과고가 63명으로 부동의 1위다. 수시53명 정시10명의 실적이다. 

경기과고57명(54명+3명) 대전과고33명(33명+0명) 대구과고32명(31명+1명) 광주과고30명(30명+0명) 인천영재26명(23명+3명) 세종영재21명(21명+0명) 한국영재20명(18명+2명) 순이다. 

<외고 14개교 258명>
외고는 14개교가 258명의 실적을 냈다. 외고 역시 정시보다는 수시 실적이 더 높은 편이다. 대원외고가 58명으로 다른 외고와 큰 격차를 벌리며 외고 톱이다. 

대일외고27명(26명+1명) 한영외고27명(21명+6명) 명덕외고26명(20명+6명) 고양외고19명(17명+2명) 경기외고18명(12명+6명) 대전외고15명(11명+4명) 안양외고13명(12명+1명) 성남외고11명(11명+0명) 부산외고10명(6명+4명) 수원외고10명(4명+6명) 과천외고9명(9명+0명) 서울외고8명(7명+1명) 부산국제외고7명(6명+1명) 순이다. 

<전국자사 8개교 237명>
전국자사는 8개교가 237명의 실적을 냈다. 톱인 외대부고가 수시보다 정시 실적이 많은 편인 반면, 뒤를 이은 하나고는 수시 실적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외대부고63명(25명+38명) 하나고56명(50명+6명) 상산고35명(8명+27명) 민사고28명(19명+9명) 포항제철고18명(14명+4명) 인천하늘고15명(14명+1명) 북일고13명(11명+2명) 현대청운고9명(4명+5명) 순이다. 

외대부고 상산고 현대청운고만이 정시 실적이 더 많고 하나고 민사고 포항제철고 인천하늘고 북일고는 모두 수시 실적이 월등히 많다. 

<광역자사 14개교 186명>
광역자사는 14개교가 186명의 실적이다. 휘문고가 23명으로 톱이다. 수시6명 정시17명으로 정시 실적이 더 많다. 세화고22명(6명+16명) 중동고21명(8명+13명) 현대고19명(8명+11명) 보인고13명(6명+7명) 세화여고13명(6명+7명) 선덕고12명(6명+6명) 양정고11명(8명+3명) 안산동산고10명(8명+2명) 인천포스코고10명(9명+1명) 충남삼성고10명(10명+0명) 신일고8명(5명+3명) 대성고7명(3명+4명) 배재고7명(6명+1명) 순이다.

휘문고 세화고 중동고 현대고 보인고 세화여고 대성고 등 실적 상위 고교들은 정시 중심의 실적을 냈다. 양정고 안산동산고 인천포스코고 충남삼성고 신일고 배재고는 수시 실적이 더 많았다. 선덕고는 수시 정시 실적이 동일했다. 

<과고 6개교 74명>
과고는 6개교에서 74명의 실적이다. 모두 수시에 방점이 찍힌 실적이다. 세종과고가 19명으로 톱이다. 수시17명 정시2명이다. 

인천과고14명(13명+1명) 경남과고13명(13명+0명) 한성과고11명(10명+1명) 창원과고9명(9명+0명) 부산일과고8명(8명+0명) 순이다. 

<국제고 5개교 43명>
국제고는 5개교에서 43명의 실적이다. 마찬가지로 정시에 비해서는 수시 실적이 더 높다. 동탄 서울이 각10명으로 실적이 가장 많다. 동탄은 수시6명 정시4명, 서울은 수시7명 정시3명이다. 

고양국제고8명(8명+0명) 인천국제고8명(6명+2명) 청심국제고7명(6명+1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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