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점수만으로 미국대학 진학 길 열어..유웨이 “국내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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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점수만으로 미국대학 진학 길 열어..유웨이 “국내 첫 사례”
  • 권수진 기자
  • 승인 2020.04.17 21:10
  • 호수 33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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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수능 응시자부터 가능.. 로체스터 공대 등 8개교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부터 국내 수능만으로 미국대학 진학 길이 열린다. 그간 SAT 등의 별도 시험성적이 있어야 미국대학 지원이 가능했던 반면, 이제는 우리나라 대입시험인 수능성적만으로 미국대학에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수능성적을 내신과 SAT 성적의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사례는 있었지만 수능성적만으로 미국대학에 지원, 진학할 수 있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로체스터대 등이 대학 자체적으로 한국수능성적을 SAT성적으로 대체할 수 있게 하고 대신 비교과 자소서 추천서 토플 등의 성적을 요구했던 반면, 국내 업체가 미국대학들에 '수능성적만으로' 지원과 진학을 가능하게 한 점이 돋보인다. 국가기관이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사설업체인 유웨이가 길을 뚫어 눈길을 끈다.

유웨이는 “올해부터 처음으로 우리나라 대입 시험인 대학수학능력시험(CSAT,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성적만으로 미국 대학교까지 진학이 가능해졌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대표적 인터넷 원서접수 대행업체인 ㈜유웨이/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2019년에 2020수능을 응시해 성적이 나온 학생이라면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일반적으로 내신이나, SAT 또는 ACT 등의 별도 시험을 치르고 입학하는 미국 대학을 국내 수능성적만으로 지원할 수 있게 함으로써 수능의 위상을 높이고 진입장벽은 낮추었으며 진학의 폭을 넓혔다”며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가/나/다 군에 걸쳐 총 3회의 기회를 갖는 우리나라 정시모집 전형에 미국대학을 추가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회가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웨이 유학사업팀 송재원 팀장은 “미국대학의 지원횟수는 제한이 없다”며 “매년 재수생이 10만명 이상 나오는데, 정시 기회는 3회밖에 없다. 대학에 진학한다 해도 성적에 맞추느라 전공불일치 비율이 60%를 상회한다. 반면 미국은 문이과 구분이 없다. 문과 학생도 미국에 이과과목에 지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웨이는 작년 5월부터 작업에 착수, 10개월여 간 공을 들여 이번 ‘수능으로 미국대학 가기’ 건을 성사시켰다. 송 팀장을 비롯, 총 6명의 유웨이 유학사업팀이 출장 및 화상회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낮밤을 바꿔 일궈낸 성과다. 현재는 미국 동부 명문대 중 한 곳인 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를 비롯해 8개교에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대학은 Rochester of Technology, University of La Verne, Otis College of Art and Design, University of Vermont, Union College, Ohio Wesleyan University, Muhlenberg College, Beloit College의 8개교다. 송 팀장은 “Rochester of Technology와 University of La Verne의 경우 각 미 동부와 서부 소재, 미국대학 톱150 내에 든다. 우리나라 대학과 견주면 서강대 성균관대 급”이라며 “현재 8개교이지만, 올해 정시에 60개교가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두 미국 톱100 내에 드는 대학들로 추진 중이다. 미국대학으로 출발, 캐나다대학으로 자연스럽게 확장하고 영국대학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유학비다. 현재 경기침체로 유학수요가 예전 같지 않고, 심지어 국내로 유턴하는 경우까지 발생하는 현실이다. 정부가 정시확대를 일으킨 상황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수시준비가 어려워지자 올해 대입은 특히 정시에 집중될 가능성까지 있다. 수시 학종이 지닌 긍정적 측면이 무색해지는 상황에서 ‘강남 금수저’를 위한 유학행을 종용하는 것 아니냐 하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송 팀장은 “미국의 주요 주립대는 우리나라 대학과 등록금 차이가 크지 않은 대학이 있다. 이런 대학들과 논의 중”이라며 “유웨이가 수능성적으로 진학 가능토록 추진하고 있는 대학들은 우리나라 대학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이라면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에서 조금만 높이면 갈 수 있는 곳들”이라 설명했다. “장학금도 논의 중”이라며 “현재는 수능점수 높은 학생들에 대해 3천불 정도를 미국 각 대학들과 심도 있고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웨이가 성사시킨 이번 ‘수능성적으로 미국대학 가기’는 내신이나 SAT 또는 ACT 등의 별도 시험 없이 100% 수능(CSAT) 성적만 제출한다. 일반적인 미국 대학교 입학 시 요구되는 공인 영어 성적도 영어 인터뷰와 Writing Test로 대체한다. 수능성적만으로 미국대학 길을 뚫은 데 대해 이만기 소장은 “우리 수능(CSAT)의 위상을 높인 결과라 본다”고 전했다. 송 팀장은 “미국대학을 설득하는 데 수능의 수학 영어 문제를 들고 설득했다”고 부연했다.

유웨이가 수능성적만으로 미국대학 원서접수의 길을 열었지만, 수험생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진로와 미국 내 평판 등을 고려한 대학 선택은 충분히 해야 한다. 국내 송도에 캠퍼스를 낸 해외 유수대학들도 진학의 또 다른 길로 생각해볼 수 있지만, 등록금이 비쌀뿐더러 캠퍼스 내에 미국인학생을 찾기 어렵고 한국학생과 동남아국가학생들이 대부분인 점을 감안하면, 유웨이가 낸 이번 길은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할 듯하다.

‘수능성적만으로 미국대학 지원’은 유웨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지원 후 7일 전후로 지원 학교로부터 합격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수능 성적은 내년 1월에 나올 예정이다. 올해 수능 응시생의 경우 내년 9월학기 입학부터 가능한 셈이다. 

올해 처음으로 수능성적을 통해 미국 8개 대학에 진학이 가능해졌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올해 처음으로 수능성적을 통해 미국 8개 대학에 진학이 가능해졌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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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2020-04-21 19:04:35
SAT나 ACT 고득점자가 몰리니 각 국가의 고시 중 대체 시험으로 포함시킨 것(내신, 자소서, Essay, 추천서, 기티활동사항,토플 점수등은 그대로 제출)과, '수능 점수만'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미국 대학교에 제안(기타 다른 제출 사항 없음) 해서, 미국 대학교에서 Uway를 통해 지원하라라고 안내가 되어지는 것은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영잘국 2020-04-18 21:11:30
수능점수만으로 미국대학 지원을 하는 것 은
2017년 도 에 이미 시작된 내용입니다.

2가지 부탁드립니다.

1] 국내 첫 사례 라는 제목 과 내용 정정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2017년 부터 진행 했다는 근거는 하단 의 주소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합니다.
https://cafe.naver.com/globalsos/20193

2] 국내 큰 사교육 업체 다운 면모를 보여주세요.

유웨이 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사교육 기관 입니다.
규모 에 맞는 컨텐츠 와 프로그램 기획으로 사교육 을 이끌어주시길 바랍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댓글 달아봅니다.

이와 더불어 수능만으로 미국대학 을 지도하면서 상위권 대학 의 합격가능성 은
굉장히 낮다는 것(어렵다는 것) 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윤진한 2020-04-18 16:19:07
대학은 배치표가 아니고, 점수발표가 꾸준해야, 배치표도 인정되는데, 주권.학벌없는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가 점수발표가 꾸준한 대학이 아님. 대학학벌이나 역사파악은 국사나 세계사(참고서 포함), 국내법.국제법, 정부간행 백과사전, 여러가지 백과사전, 학술서적등이 가장 좋은 자료임. 그래서 국민들이 쉽게 접할수 있는 입시전문지 베리타스 알파 상위 15개대를 이렇게 정리함. Royal 성균관대와 성대 다음 Royal대 예우 서강대는 일류.명문대>그 뒤의 입시점수 상위대학들로는 주권없고 학벌없는 패전국 일본 잔재와 그 밑 대학들.

http://blog.daum.net/macmaca/2926

윤진한 2020-04-18 16:18:22
국사 성균관(성균관대), 세계사자격의 교황 윤허 서강대처럼 교과서자격이 있어야 Royal.Historic학벌이 성립됨. 입시전문지 베리타스 알파 상위 15개대 정리. Royal성균관대(한국 최고대)와 서강대(성대 다음)는 일류.명문대학. 주권.자격.학벌없이 한양대,중앙대,경희대,외국어대,건국대,인하대,이화여대,숙명여대,연세대,고려대, 왜구 동국대,시립대,서울대는 300년정도 이이제이 필요. 중위권대 지거국및, 특목대 KAIST제외. 학벌은 교과서 자격 국사 성균관(성균관대)이 최고. 카이스트는 인문계도 없고, 대학원중심으로 운영되던 특목대로, 입시점수를 바탕으로 한 일반대학 상위 15개대와는 성격이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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