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시험 8월15일 ‘유력’.. ‘일정 확정안 반드시 확인해야’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육군사관학교(육사)가 변경된 생도선발 일정을 23일 이후 공지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 육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고등학교 학사일정이 조정되고 수능도 연기되면서 1차시험을 포함한 생도선발 전 일정을 검토 중이다. 변경되는 생도선발 일정 이외에는 앞서 공지된 ‘2021학년 생도선발 세부시행계획’을 참고하면 된다. 육사 입학처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부담 가중을 최소화하고자 고교 학사일정을 고려하고 있다. 1차시험과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 등 2차시험을 다방면으로 검토해 생도선발 일정 확정안을 23일 이후 안내할 예정”이라며 “변경된 일정이 확정된 이후 모집요강의 개별적 발송도 이뤄진다”고 전했다. 

올해 육사를 포함한 4개사관학교와 경찰대학의 입시일정도 함께 연기될 전망이다. 사관학교 4개교와 경찰대학은 내부 논의를 거쳐 선발일정을 조정 중이다. 1차시험은 8월15일로 3주 미뤄지는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수험생들은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확정된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셈이다. 

2021학년 육사의 모집인원은 330명이다. 남자290명(87.9%) 여자40명(12.1%)이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우선선발의 고교학교장추천전형과 적성우수전형을 각98명 선발한다. 수능 이후 모집하는 종합선발 인원은 116명 내외다. 특별전형인 독립유공자손자녀및국가유공자자녀, 고른기회-농어촌학생, 고른기회-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은 총 18명 이내로 선발한다. 전형별 남녀 인원과 문/이과 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남자는 290명 인원 중 문과와 이과를 각50% 선발한다. 여자는 40명 인원 중 문과 60%, 이과 40%의 비율이다. 

지난해까지 모집해왔던 일반전형 우선선발이 폐지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이전까지 학교장추천을 받은 지원자는 세 차례의 우선선발과 정시선발까지 총 네 번의 기회가 있었다. 그렇지만 올해부터는 고교학교장추천 적성우수 종합선발의 세 번으로 줄어든 셈이다. 고교학교장추천의 경우 학교당 재학생3명 졸업생2명까지 지원 가능하다. 면접64%(640점)+체력검정16%(160점)+내신20%(200점)의 반영비율이다. 적성우수는 1차시험30%(300점)+면접50%(500점)+체력검정10%(100점)+내신10%(100점)을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이 포함되는 종합선발은 1차시험5%(50점)+면접20%(200점)+체력검정5%(50점)+내신10%(100점)+수능60%(600점)로 반영한다.

육군사관학교(육사)가 변경된 생도선발 일정을 23일 이후 공지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 육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고등학교 학사일정이 조정되고 수능도 연기되면서 1차시험을 포함한 생도선발 전 일정을 검토 중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육군사관학교(육사)가 변경된 생도선발 일정을 23일 이후 공지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 육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고등학교 학사일정이 조정되고 수능도 연기되면서 1차시험을 포함한 생도선발 전 일정을 검토 중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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