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공정성 강화 후속조치 '부정적 사례 신고센터' 설치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학생부기재 관련 지침, 변경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지원센터'가 개설됐다. 학생부는 학생지도뿐 아니라 고입/대입 등 상급학교 선발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자료다. 지원센터의 주요 서비스는 상담/정보제공, 소통 강화, 신고센터 운영이다. 지원센터를 통해 유선/온라인/모바일 등을 통해 상담이 가능하고, 학생부 설명 영상이 제공된다.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가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후속조치로 '부정적 사례 신고센터'가 설치됐다.

이전까지는 관련 지침과 변경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해주는 사이트가 없었고, 학년마다 학생부 기재 관련 내용이 달라지고 있다. 2022학년, 2024학년의 경우 학생부 기재 내용이 달라진다. 2022학년의 경우 기재항목이 간소화된다. 간소화 내용은 인적사항/학적사항 통합, 대입제공 수상경력 개수 제한, 봉사활동 실적만 기록하고 특기사항 기재, 자율동아리 활동 기재 제한, 소논문 활동 제외, 방과후학교활동 제외 등이다. 2024학년에는 비교과영역인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에서 기재를 하지 않거나 기재하더라도 대입에 반영하지 않는 변화가 생긴다.

학생부기재 관련 지침, 변경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지원센터'가 개설됐다. 학생부는 학생지도뿐 아니라 고입/대입 등 상급학교 선발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자료다. 지원센터에의 주요 서비스는 상담/정보제공, 소통 강화, 신고센터 운영이다. /사진=학생부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캡쳐
학생부기재 관련 지침, 변경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지원센터'가 개설됐다. 학생부는 학생지도뿐 아니라 고입/대입 등 상급학교 선발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자료다. 지원센터에의 주요 서비스는 상담/정보제공, 소통 강화, 신고센터 운영이다. /사진=학생부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캡쳐

학생부 종합지원센터의 주요 서비스는 상담/정보제공, 소통, 신고센터 운영이다. 학생부 관련 유선/온라인 등을 통한 상담이 가능해지고, 소개 영상을 제공한다. 소통과 관련해서는 정기적인 교사/학부모 대상 설문조사로 향후 정책에 활용한다. 홈페이지 내의 '부정적 사례 신고센터'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후속조치로, 학생부 공정성과 신뢰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상담과 관련해서는 각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전문가로 구성된 ‘학생부 중앙지원단’(34명)과 센터 내 전담 전문 인력이 민원/질의 사항에 안내를 제공한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안내를 실시한다. 홈페이지 내 게시판과 1대1 채팅 문의를 통해 학생부 관련 질의에 안내가 진행된다. 전문상담원과의 유선상담도 가능하다. 정보제공과 관련해서는 학생부 설명 영상을 8개 항목별로 게시한다.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하는 고교 기초/탐구교과(군)의 교과 세부능력/특기사항에 대한 도움 자료도 지원센터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는 사항뿐 아니라 정부 수립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학생부 기재/관리 법규(훈령/예규)와 지침도 취합해 제공한다.

지원센터를 수탁/운영하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접수된 민원/질의, 답변내용, 설문조사 결과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할 계획이다. 설문조사와 관련해서는 교사/학부모 대상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를 정기적으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해당 빅데이터를 통해 향후 정책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학생부 종합지원센터 내 설치된 학생부 '부정적 사례 신고센터'는 학생부 대필, 허위 기재, 부당정정 등 불법/부정적 사례를 예방한다. 교육부의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다.

학생부 종합지원센터 설치와 함께 학생평가지원포털도 지원센터와 연계해 새롭게 개편됐다. 학생평가지원포털은 학생평가의 계획 수립부터 성적산출과 피드백 제공까지 평가 전반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학생평가와 학생부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근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학생부 종합지원센터의 개통으로 학생부와 관련해 교사와 교육부, 학부모 간 의사소통을 확대함으로써 학생부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이 해소되고, 교사의 학생부 작성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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