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기업 구루미와 손잡고 '화상면접 솔루션' 공동 제공에 합의했다고 31일 전했다.

인크루트 '화상면접 솔루션'은 채용 면접기능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기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화상면접 진행시 면접 기능은 부족하다는 점에서 착안, 이를 보완해 좀 더 채용에 특화된 솔루션으로써 재해석 한 것. 이를 위해 인크루트는 지난 27일 구루미와 화상면접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새로워진 화상면접 솔루션은 채용 전문가가 면접 세팅부터 운영 등 전 과정을 함께하며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화상면접 진행시 면접자가 PPT 등 첨부파일을 통해 발표자료를 띄우고 직접 판서까지 할 수 있는 'PT면접'이 가능하다. 특히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화상면접을 치룰 수 있어 지원자가 별도의 장비를 갖추지 않고 공간의 제약 없이 면접을 볼 수도 있다.  무엇보다 최대 64명까지 동시접속 가능한 '多대多 면접' 시스템까지 갖춰 화상그룹 면접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타사의 기존 화상면접 시스템의 경우, 복잡한 가입절차나 까다로운 승인조건이 있었던 반면 인크루트 화상면접 솔루션은 별도의 승인과정이 필요 없는 '무가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면접자의 경우 별도 본인 인증을 거치지 않고 개인별 제공받은 URL을 통해 온라인 면접장으로 입장할 수 있다. 더불어 복잡한 설정이 필요 없는 간단한 UI와 마이크 On/Off 컨트롤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채용 담당자가 손쉽게 면접을 이끌고 제어까지 가능하다. 이렇듯 기업별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도 갖춰 최적의 언택트 면접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인크루트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취업 시장에서 '화상면접 솔루션'을 통한 언택트(Untact) 채용 트렌드를 더욱 이끌어 갈 자신감을 얻었다. 이미 작년 하반기 채용부터 대기업부터 공공기관까지 유수의 기업들이 새로운 채용방식의 도입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더욱이 코로나19 이후 대면 접촉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에게서 화상면접 솔루션 구축에 대해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코로나 19여파로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화상 시스템 도입이 늘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신입사원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향후 모든 채용의 오프라인 면접을화상면접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현대차 역시 화상면접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외에 라인플러스, 이스트소프트 등 IT업계에서도 전 모집 절차를 언택트 채용으로 대체해 상반기 공채를 진행중이다.

인크루트 역시 이미 이번달부터 사내 채용시 화상면접을 도입해 사용 중이다. 모바일로 진행한 화상면접이었음에도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없었고, 특히 면접자로부터는 직접 회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면접을 볼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인크루트 대표는 “채용 면접에 최적화 된 인크루트의 화상면접 솔루션을 통해 기존 오프라인 면접의 단점 및 소요 비용은 줄이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단된 기업 채용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새로운 인재확보를 위한 고민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료=인크루트
*자료=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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