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행 증가 와중 이탈리아 유학생수는 감소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019년 국외 고등교육기관의 한국인 유학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21만3000명 중 아시아 지역이 7만8861명(37.0%)로 가장 많고, 북미 지역 7만1108명(33.4%), 유럽 3만6539명(17.2%) 순으로 북미 및 유럽 지역을 합하면 10만7647명으로 전체의 절반 정도(5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오세아시아 지역은 2만5431명(11.9%)이고, 아프리가 지역은 604명(0.3%), 중남미 지역은 457명(0.2%)으로 극히 적은 편이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교육부의 ‘2019년 국외 고등교육기관 한국인 유학생 통계’ 출처를 밝혔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아시아 지역은 1만2655명이 감소한 반면, 북미 및 유럽 지역은 각각 83명 1029명 증가하고, 오세아니아 지역이 3406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는 유학생 규모가 7930명 감소하였다. 2018년 전체 22만930명 중 북미 및 유럽 지역 유학생은 10만6535명으로 48.2%에 달했다.

지역 및 국가별로는 아시아 지역에서 중국에 있는 한국인 유학생수는 5만600명(전체 유학생의 23.8%, 국가 순위 2위)으로 전년 대비 1만3227명 감소한 반면에 일본의 한국인 유학생수는 1만7012명(전체 유학생의 8.0%, 국가 순위 4위)으로 전년 대비 1272명 증가하였다. 

북미 지역에서는 미국의 한국인 유학생수는 5만4555명(전체 유학생의 25.6%, 국가 순위 1위)으로 전년 대비 4108명 감소한 반면에 캐나다의 한국인 유학생수는 1만6495명(전체 유학생의 7.7%, 국가 순위 5위)으로 전년 대비 4216명 증가하였다. 

유럽 지역은 영국에 있는 한국인 유학생수가 1만1903명(전체 유학생의 5.6%, 국가 순위 6위)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전년 대비 1186명 증가하였고, 프랑스는 6948명(전체 유학생의 3.3%, 국가 순위 7위)으로 전년 대비 473명 증가, 독일은 6835명(전체 유학생의 3.2%, 국가 순위 8위)으로 전년 대비 308명 증가했다. 반면 이탈리아의 한국인 유학생수는 785명으로 전년 대비 427명 감소하였다. 

오세아니아 지역은 호주의 한국인 유학생수가 1만8766명(전체 유학생의 8.8%, 국가 순위 3위)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전년 대비 1965명 증가하였고, 뉴질랜드는 6645명(전체 유학생의 3.1%, 국가 순위 9위)으로 전년 대비 1467명 증가하였다.

오종운 이사는 "최근 들어 코로나19가 중국을 넘어 유럽 및 북미 지역으로 세계적 유행을 겪으면서 전 세계의 165개국 87.1%인 15억2000만명(1,524,648,768명, 3월25일 기준, unesco, 아래 그림 참조)의 학생들이 학교 휴교(유초중고, 대학)으로 오프라인 수업을 받지 못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으로 유학을 간 학생들이 유럽 및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속속들이 귀국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유럽 및 북미 지역 출신 한국인 유학생수가 약10만명으로 전체 유학생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편이어서 당분간 귀국에 따른 혼란과 어려움(방역 차원 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하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이하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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