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업 기간에도 매일 선생님과 온라인으로 만나요!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대구교육청은 대구중앙초가 '휴업 추가 연장에 따른 초등학생 교육활동 지원' 대책에 따라 휴업기간 중 가정학습의 내실화 및 개학 이후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위해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를 활용한 교육과정 기반 관리형 가정학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각 담임교사별 학급 홈페이지 현행화 및 1일 1회 학부모 유‧무선 연락체계를 가동해 학생(가족)의 코로나19 확진‧접촉‧의심증상 등 건강 상태 확인과 가정에서의 생활 지도, 휴업기간 중 긴급 돌봄 운영 수요 조사 등의 긴급 사항을 전 학부모 및 학생에게 안내했다.

특히,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휴업 기간 중 학년별 가정 연계 학습 계획'을 매주 월요일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각 가정으로 안내하고 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의 주요 교과목 및 코로나 19 안정 생활 수칙 실천 사항을 포함해 대구e-스터디, 에듀넷티클리어, EBS, 커리어넷 등의 온라인 가정학습 사이트 중 활용할 콘텐츠의 URL을 함께 안내해 가정에서 각 과목별 학습 결손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휴업 추가 연장 지속에 따라 '교육과정 기반 관리형 가정 학습 강화'를 목적으로 학습이력관리를 강화하고 개학 이후 신속한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위해 학급별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위두랑 또는 클래스팅) 운영을 시작했다.

각 담임교사가 개설한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에 학생들이 가입해 매일 온라인 학습 과제, '1일 1운동' 건강관리 과제, 코로나 19 생활 수칙을 안내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습 결과 및 과제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다.

위상현 학생은 "위두랑에 담임 선생님께서 안내해주시는 학습 과제를 해결하고, 학교 홈페이지에 주별 학습 참고자료를 활용해 학교를 가지 않는 중에도 과목별로 부모님과 함께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조하연 학생은 "담임 선생님께서 1일 1운동 건강관리 과제를 위두랑 클래스에 올려주시는데 간단한 설명과 사진을 따라하면서 집에 있는 동안 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중앙초는 3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온라인 학생‧학부모 상담주간을 운영해 학생의 학습, 생활 건강, 교우 관계, 진로 등에 대한 다양한 영역에 걸쳐 학부모의 희망 날짜와 시간에 유선 통화, 문자, e-메일 등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휴업으로 인한 학생 관리 및 생활 지도에 부족한 점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송욱 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휴업 추가 연장 상황으로 학부모와 학생의 학습 결손에 대한 우려가 학교생활 적응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 교사가 참여하는 학급별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 활용 강화를 통해 휴업기간 중 학교 교육활동을 내실화로 개학 이후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유도하고, 학생/학부모/교사의 교육공동체의 정서‧심리적 안정을 통해 학교 교육력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 위두랑 활용 모습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 위두랑 활용 모습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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