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고교 단계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인공 지능과 데이터 과학에 관한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교육부 선정 ‘인공지능(AI) 융합 교육과정 중점 고등학교’ 2교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에서 선정된 34개 학교 중 대구 지역에는 화원고등학교와 대건고등학교로, 이들 학교에는 준비 기간인 2020년에 1억원을 기반조성비로 지원하고, 운영기간인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5천만원을 교육과정 운영비로 지원한다.

화원고와 대건고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과학의 기초가 되는 ‘정보’, ‘정보 과학’, ‘프로그래밍’, ‘수리·통계’ 교과목 등을 융합교육과정으로 개설해, 3년간 26단위 이상을 학생들이 이수할 수 있게 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인공지능(AI) 융합 교육과정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교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여름방학·겨울방학에 인공지능 관련 심화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경북대 및 대구교대 교육대학원과 연계해 인공지능 전문 교육인력도 양성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과 관련된 내용을 학교 현장의 소프트웨어 교육에 충실히 반영해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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